2030 입맛 저격… 스타벅스 ‘블랙 햅쌀 고봉 라떼’, 50만잔 돌파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internet.com) 2023. 1. 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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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햅쌀 고봉 라떼. [사진 출처 = 스타벅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선보인 ‘블랙 햅쌀 고봉 라떼’가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 50만 잔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2030세대의 구매 비중이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블랙 햅쌀 고봉 라떼는 에스프레소 샷과 흑미 소스, 오트 밀크가 더해진 고소한 풍미의 음료다. 음료 상단에 입안에 터지는 흑미 팝 토핑이 고봉밥처럼 수북이 쌓여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다.

지난 2019년 출시된 이천 햅쌀 라떼의 2023년 버전으로, 흑토끼의 해를 맞아 맛과 영양뿐만 아니라 색감으로도 고객들이 특별한 신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국내산 흑미를 넣어 의미를 더했다.

이 제품은 1월 현재까지 전체 에스프레소 음료 중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스타벅스 돌체 라떼에 이어 4번째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이천 햅쌀 라떼와 비교하면 같은 기간 1.5배의 판매량이다.

특히 블랙 햅쌀 고봉 라떼를 구매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30대의 구매 비중이 전체 연령대 중 65%로 높게 나타났다. 또 일반 에스프레소 음료의 오전 시간대(7~11시)와 저녁 시간대(17~21시) 일 평균 판매 비중은 각각 오전 35%, 저녁 15%로 차이가 확연한 데 반해, 블랙 햅쌀 고봉 라떼는 오전 30%, 저녁 25%로 시간대별로 고른 판매 추이를 보였다.

이정화 스타벅스 음료팀장은 “흑토끼의 해를 기념해 우리 농산물인 흑미를 활용해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이 새해를 든든하고 건강하게 시작하길 바라는 소망을 담은 음료”라며 “앞으로도 맛과 영양을 갖춘 우리 농산물 음료를 지속 개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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