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타지 않는 '화이트 가전'…불황 속에도 판매 '쑥쑥'

서민지 2023. 1. 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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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을 타지 않아 오래 쓸 수 있는 '화이트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쿠 관계자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 무난한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의 성향을 고려해 쿠쿠의 화이트 컬렉션 가전제품을 마련하게 됐다"며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론칭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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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화이트 컬렉션' 제품 고성장…불경기 속 무난한 디자인이 인기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유행을 타지 않아 오래 쓸 수 있는 '화이트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쿠쿠에 따르면 '화이트 컬렉션' 제품 라인업은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쿠쿠전자의 프리미엄 밥솥 라인인 '트윈프레셔'의 화이트 색상은 지난해 11월까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트윈프레셔 밥솥의 대표 인기 모델인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화이트 색상도 매출액이 41%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최근 출시한 '트윈프레셔 사일런스'의 경우 지난해 11월 매출이 전월보다 123%나 증가했다.

쿠쿠 화이트 가전 컬렉션 [사진=쿠쿠]

쿠쿠의 인덕션, 정수기, 청소기 등도 화이트와 미니멀리즘이 조화를 이룬 제품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다. 쿠쿠의 화이트 인덕션은 지난해 11월 한 달간 매출이 지난 2021년 4분기(10~12월) 매출 대비 135% 증가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쿠쿠 정수기의 인기 모델인 스팀100 화이트 모델의 지난해 11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207% 늘었다. 노블 화이트 색상이 추가된 지난해 11월 쿠쿠 청소기 매출액도 전월보다 229%나 성장했다.

불경기로 인해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심플하고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디자인에 대한 선호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 컬렉션 가전제품은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주변 공간을 넓어 보이게 만드는 것이 장점이다.

쿠쿠 관계자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 무난한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의 성향을 고려해 쿠쿠의 화이트 컬렉션 가전제품을 마련하게 됐다"며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론칭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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