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의 게임픽] 새 게임 IP를 찾아라...주요게임사 노력 지속

이도원 기자 2023. 1. 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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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시아전기, 베일엑스퍼트, TL, 하이프스쿼드 등 새해 출시 예정

(지디넷코리아=이도원 기자)주요 게임사들이 자체 개발을 통한 신규 지식재산권(IP) 발굴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새해 희소식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새 게임 IP 발굴은 기존 서비스작의 확대와 퍼블리싱 역량 강화 등을 통한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용자들도 기존 게임의 후속작이 아닌 새로운 게임을 요구하고 있는 분위기다.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들이 자체 개발력을 통해 신규 게임 IP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프라시아 전기 대표 이미지.
넥슨, ‘프로젝트D’ 정식 명칭 ‘베일드 엑스퍼트’로 확정.

우선 넥슨코리아 측은 기존 서비스작의 후속작과 함께 새로운 스타일의 신작을 준비 중에 있다. 이 회사가 새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신규 게임 IP는 '나이트워커', '프라시아전기', '베일드엑스퍼트', '퍼스트 디센던트' 등이다.

나이트워커는 PC 액션 MORPG 장르라면, 프라시아전기는 대규모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한 모바일PC MMORPG 장르로 요약된다. 두 게임은 각각 에이스톰, 넥슨코리아가 자체 개발하고 있다.

또한 넥슨게임즈가 개발중인 PC 베일드엑스퍼트와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의 재미를 강조한 게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오는 3월 최종 테스트를 실시하는 베일드엑스퍼트는 3인칭(TPS) 5대5 대전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신작이라면, 퍼스트 디센던트는 루트 슈터 장르로 슈팅과 액션RPG 재미를 융합한 게 특징이다.

TL.
다키스트데이즈.
넷마블 PC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 하이프스쿼드.

엔씨소프트는 상반기 PC콘솔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TL은 기존 MMORPG 재미에 날씨에 따른 전투 환경과 분리되지 않은 던전 등으로 차별화를 꾀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탈리니지 IP란 점에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넷마블의 신규 게임 IP로는 실시간 액션 배틀로얄의 재미를 강조한 PC 게임 '하이프스쿼드'가 있다. 이 회사는 웹툰 IP 기반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 '아스달연대기' 등도 새해 선보일 계획이다.

한게임 포털을 운용하고 있는 NHN은 미드코어 루트슈터 장르 '다키스트데이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웹보드와 캐주얼 퍼즐 등의 뒤를 이어 한게임 브랜드의 가치를 더 높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 티저 사이트 오픈.
데브시스터즈 데드사이드클럽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미르의전설' IP 확장에 힘쓰고 있는 위메이드는 매드엔진이 개발하고 있는 PC모바일 '나이트크로우'의 출시를 앞두고 티저페이지를 오픈했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 5로 제작 중인 MMORPG 장르로, 실사풍 그래픽 기반 중세 유럽 세계관을 담은 게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이 게임은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오딘'과 '에버소울' 등 다양한 흥행작을 만든 카카오게임즈는 SF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게임은 세컨드다이브가 개발 중이며, 새해 출시될 예정이다. 

'쿠키런'으로 유명한 데브시스터즈도 신규 게임 IP 발굴에 나선 상태다. 이 회사는 상반기 사이드뷰 PC 슈팅 게임 '데드사이드클럽'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한다고 알려졌다. 이 게임은 실사기반 배경 그래픽과 과감한 액션성으로 무장했다는 게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펄어비스는 '붉은사막'과 '도깨비' 등을 개발 중에 있다. PC콘솔 MMORPG '붉은사막'은 새해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한다. 도깨비의 경우 한국 고유의 문화를 메타버스 콘텐츠 등으로 구현해 차별화한 수집형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게임사들이 신규 게임 IP 발굴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기존 서비스작의 IP 확대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었고, 이용자들 역시 새로운 방식의 게임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새해 MMORPG부터 슈팅 등 새로운 게임이 출시될 예정인 만만큼 향후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원 기자(leespo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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