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이후 달라진 SPC… 안전경영 총력·해외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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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SPL 사고 이후 SPC는 대국민 사과를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안전하고 행복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안전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해외에서는 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1호점을 오픈하고 캐나다 첫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는 등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는 SPC가 고객과 구성원들 모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내 안팎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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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C는 국내에서는 안전경영 확립에 치중하고 해외에서는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SPC는 지난해 10월 계열사 SPL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후 안전경영 강화에 나섰다. 2022년 11월14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경영위원회가 출범했다. 같은 달 18일 1차 공식회의를 진행하고 이후그룹 내 전 사업장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의 산업안전 점검을 실시해 지적 사항을 개선했다.
12월1일에는 계열사별로 노동조합과 함께하는 근로환경 TF를 구성했다. 안전경영에 더불어 전반적인 근로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것.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안전진단은 완료하고 개선을 동시에 조치했다. 같은 달 28일 노동부 안전감독 내용 99% 조치를 마쳤다.
올 들어서도 안전경영에 모든 역량을 쏟는 분위기다. 지난 4일 안전경영선포식을 개최하고 "안전하고 신뢰받는 새로운 SPC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IT(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안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전 사업장에 통합 안전전검 앱(애플리케이션)을 도입했다. 지난 19일에는 현장점검과 노동조합 간담회를 실시했다.
해외사업에서는 차츰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SPC는 2004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꾸준히 매장을 확대해 현재 미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450여개의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속에서도 파리바게뜨를 중심으로 신규 국가 진출에 과감히 투자해 영토 넓히기에 열중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빵의 본고장'인 파리에서 점포를 늘려 현재 프랑스에서 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2021년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진출에 이어 올해 말레이시아에 파리바게뜨 1호점을 냈다.
SPC그룹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안전하고 행복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안전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해외에서는 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1호점을 오픈하고 캐나다 첫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는 등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는 SPC가 고객과 구성원들 모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내 안팎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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