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도전하는 인천,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신진호 영입 공식 발표

이재상 기자 2023. 1. 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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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도전하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베테랑 미드필더 신진호(35)를 영입했다고 20일 공식 발표했다.

리그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되는 신진호는 2023시즌을 앞두고 인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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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57경기 출전, 이명주와의 호흡 기대
인천에 입단한 신진호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올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도전하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베테랑 미드필더 신진호(35)를 영입했다고 20일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 3년이다.

포항 유소년 팀을 거친 신진호는 영남대를 거쳐 2011시즌 포항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듬해 리그 23경기에서 1골 6도움을 기록하며 주가를 높인 2013시즌부터 중동에 진출했다.

그는 카타르 SC, 알 사일리야 SC(이상 카타르), 에미리트 클럽(아랍에미리트) 등에서 활약하다 다시 K리그로 복귀, 서울, 울산, 포항 등에서 뛰었다. K리그 통산 257경기에 출전해 18골 50도움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울산 주장으로 ACL 우승을 견인했고 지난해에도 포항 소속으로 K리그1 베스트 11 미드필더로 뽑혔다.

리그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되는 신진호는 2023시즌을 앞두고 인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신진호는 "설날 선물로 특별한 오피셜을 준비했는데 인천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팀에 빠르게 적응해서 아시아 무대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인천이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치고 인천의 태국 치앙마이 동계전지훈련에 곧바로 합류한다.

인천은 "2023시즌 구단 창단 20주년을 맞아 ACL 무대에 나서는 인천에 신진호의 경험이 큰 도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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