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원예특작과학원, 디지털 유통 전환 한걸음 더⋯에이오팜과 업무협약

김다정 2023. 1. 20. 1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이지원)은 19일 전북 완주 본원에서 원예특용작물 유통 디지털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농산물 선별시스템을 개발·보급하는 ㈜에이오팜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국정과제의 하나인 '농산물 유통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 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투데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이지원)은 19일 전북 완주 본원에서 원예특용작물 유통 디지털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농산물 선별시스템을 개발·보급하는 ㈜에이오팜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국정과제의 하나인 ‘농산물 유통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 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다.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란 로봇·센서·통신 등 첨단기술을 이용해 농산물의 저장·선별·포장 등을 자동화하고 디지털화 한 정보를 통해 농장부터 소비지까지를 연계하는 시설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특히 품목별 품질인자 발굴과 표준화 작업, 센터 단위별 품질관리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에 기반한 농산물의 품질 판단은 필수적이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에이오팜은 인력난을 겪는 농업, 특히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농산물 선별시스템을 개발·보급해 성과를 알리고 있는 신생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에이오팜은 원예특용작물 품목별 품질인자 정보의 수집과 표준화 방법을 단계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또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실증 사업을 추진하며 품질인자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곽호재 ㈜에이오팜 대표는 “학습 기술(딥러닝)에 기반한 농산물 선별 시스템은 자체 개발 과정이 쉽지 않고 현장에 적용하면서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자료가 쌓이면서 정확도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농업 유통 혁신을 도모할 수 있도록 농업인을 위한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지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농산물의 품질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스마트 유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다양한 품목을 연구하는 연구 기관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힘을 모은다면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고도화하고 국내 농산물 유통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정 기자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