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 4.0%↑…41년 만에 최고

김예진 기자 2023. 1. 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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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월별 소비자물가가 에너지 가격 등 상승으로 4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20일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이날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2020년=100)가 104.1로 전년 같은 달 대비 4.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차 석유위가로 물가가 급상승했던 1981년 12월(4.0%) 이후 4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총무성은 지난해 연중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보다 2.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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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에너지 가격 상승 등 요인"

[도쿄=AP/뉴시스]지난 13일 일본 도쿄 센소지 신사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2023.1.2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월별 소비자물가가 에너지 가격 등 상승으로 4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20일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이날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2020년=100)가 104.1로 전년 같은 달 대비 4.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차 석유위가로 물가가 급상승했던 1981년 12월(4.0%) 이후 4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NHK는 "식료품과 전기요금, 가스요금 등 가격 상승이 주된 요인이다. 물가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총무성은 지난해 연중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보다 2.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2014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14년은 소비세율 인상의 영향을 받았던 시기로, 이를 제외한다면 1991년 이후 31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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