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는 댈러스’ 우드, 왼손 엄지손가락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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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가 전력 유지에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됐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의 크리스천 우드(포워드, 206cm, 97kg)가 왼손 엄지손가락이 골절 됐다고 전했다.
안쪽 단속이 용이하지 않았던 댈러스는 우드가 2선 수비에서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면서 전열을 정비했다.
그러나 이달 중에 돌아오기 어렵고, 2월 대부분도 결장해야 하는 만큼, 우드의 존재는 댈러스의 전력 유지에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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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가 전력 유지에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됐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의 크리스천 우드(포워드, 206cm, 97kg)가 왼손 엄지손가락이 골절 됐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그는 당분간 결장이 확정됐다. 1주 후 재검을 받기로 했으며, 재검 결과에 따라 추후 복귀 일정이 조율 될 전망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약 7일 후 검사를 받을 것을 보면 큰 부상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우드의 최근 활약은 여느 선수 부럽지 않았다. 12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출장하고 있는 그는 루카 돈치치의 든든한 우군이 됐다. 최근 16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며 경기당 33.4분을 소화하며 20.3점(.516 .367 .814) 9.4리바운드 2.3어시스트 2.4블록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 벤치에서 나설 때보다 많은 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전반적으로 돋보였다.
하물며 최근 활약은 더욱 돋보였다.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12경기에서 평균 22점(.539 .384 .800)을 책임졌다. 리바운드, 어시스트, 블록에서도 꾸준했다. 안쪽 단속이 용이하지 않았던 댈러스는 우드가 2선 수비에서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면서 전열을 정비했다.
그의 도약에 힘입어 댈러스는 연말부터 본격적인 연승 행진에 몸을 실었다. 이번 시즌 구단 최다인 7연승을 달성한 것. 비록 연승 이후 치른 8경기에서 단 2승을 더하는데 그쳤으며, 최근 3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으나 우드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그나마 본격적으로 크게 활약하고 있었음을 고려하면, 그의 부상은 여러모로 뼈아프다.
가뜩이나 댈러스는 막시 클리바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클리바는 이르면 올스타전에 앞서 돌아올 수도 있다. 그러나 이달 중에 돌아오기 어렵고, 2월 대부분도 결장해야 하는 만큼, 우드의 존재는 댈러스의 전력 유지에 반드시 필요하다. 그가 결장하는 최소 1주일 동안 댈러스는 안쪽 전력을 갖추기 상당히 어려워졌다.
우드도 최근 경기력이 좋았기에 이번 부상은 개인에게 아쉽다. 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기존 계약이 만료된다. 시즌 중에 연장계약을 체결할 의사가 없지 않았으나 댈러스가 주저했다. 그나마 최근 활약을 매개로 오는 여름에 이적시장에서 충분히 좋은 계약을 따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점은 긍정적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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