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 D-300…"올해 응시생 역대 최소 가능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응시생이 역대 최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20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 그간 고3의 수능 실제 응시 비율, 당해년도 졸업생 대비 재수비율 등을 종합해 올해 11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수능에 41만5천∼41만9천명 내외가 응시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응시생이 역대 최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20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 그간 고3의 수능 실제 응시 비율, 당해년도 졸업생 대비 재수비율 등을 종합해 올해 11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수능에 41만5천∼41만9천명 내외가 응시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추정된 응시생 규모는 1994학년도 수능이 도입된 이래 가장 적다.
현재 최소 기록은 2021학년도 당시 42만1천34명이다.
고3 응시생은 28만4천명대로, 2021학년도(29만5천116명) 기록을 갈아치우고 역시 역대 최소 수준이 될 것으로 종로학원은 예상했다.
실제로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 추산 기준으로 올해 고3 학생 수는 39만8천271명으로, 2021학년도 수능을 치른 2020년 고3(43만7천950명)보다 적다. 고3 중 응시생 비율은 최근 10년간 보통 70%대 초반이다.
2024학년도 수능 재수생은 13만∼13만4천명대로, 2023학년도(13만9천385명)보다 5천∼8천명가량 감소할 것으로 종로학원은 추정했다.
졸업생 수가 줄어 재수 대상 자체가 쪼그라든 상태인데다 2023학년도 정시 지원자 감소로 최종 탈락 규모도 축소할 것으로 예상돼 재수생 규모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올해 2월 고등학교 졸업생은 43만1천118명으로, 지난해(44만6천573명)보다 1만5천455명 줄었다.
여기에 2023학년도 정시모집 지원자는 전국에서 1만7천4명 감소했다.
재수생 수준도 지난해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보다 떨어질 수 있다고 종로학원은 예상했다.
종로학원은 "상위권으로 특정할 수 있는 2023학년도 서울권 대학 정시 지원자, 전국 의대·치대·한의대·수의대·약대 정시 지원자 규모가 전년보다 줄었다"며 "2024학년도 상위권 재수생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년과 견줘 고3이 가장 많이 감소하는 지역은 대전(-10.1%)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은 서울(-9.6%), 광주(-9.1%), 부산(-8.8%) 순이었다.
광주와 부산은 2023학년도 정시에서 사실상 미달로 볼 수 있는 경쟁률 3대 1 미만 대학이 각각 6곳, 9곳으로 집계됐다. 고3 감소 폭이 커 이들 지역 대학은 2024학년도 신입생 충원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로학원은 "역대 최소 수준의 수능 응시생이 예상돼 통합 수능에 따른 선택과목 간 점수 차 유불리 등과 맞물려 합격선 점수에 상당한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지역별 상황에 따라 2023학년도 입시보다 학생 유치에 상당한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porqu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수능] '국어 지문'에 나온 사이트 '尹 퇴진 집회 안내'로 연결 논란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영장실질심사 출석 명태균 "김영선 세비 절반, 대여금 받았을뿐"(종합)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