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尹, 야당 탄압·여당 위협하며 다보스서 정반대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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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스위스 다보스 포럼 연설에 대해 국내 행보와 정반대의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0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어제 다보스 포럼 연설은 참으로 놀라웠다"면서 "야당은 탄압하고 집권당마저 '반윤(反尹), 멀윤(윤 대통령과 멀리 있는 사람)' 등 '별별윤'으로 낙인 찍어 위협하면서 국제 무대에서 정반대의 발언을 쏟아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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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스위스 다보스 포럼 연설에 대해 국내 행보와 정반대의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0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어제 다보스 포럼 연설은 참으로 놀라웠다”면서 “야당은 탄압하고 집권당마저 ‘반윤(反尹), 멀윤(윤 대통령과 멀리 있는 사람)’ 등 ‘별별윤’으로 낙인 찍어 위협하면서 국제 무대에서 정반대의 발언을 쏟아낸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협치는커녕 야당 대표의 거듭된 회담 제안에도 압수수색과 소환으로 응한 대통령이 지금 세계는 경제 불확실성과 복합 위기에 놓여 있다며 협력하고 연대해 이를 극복하자고 제안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우선,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문재인 정부 장관들과 청와대 인사참모들이 기소된 것과 관련해 “5년 단임제 대통령제하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제도적 문제마저 정치 기소로 앙갚음하려는 윤석열식 정치 보복에 참으로 기가 막힌다”며 “윤석열 정권이야말로 법적 임기가 보장된 현직 권익위원장과 방통위원장을 내쫓기 위해 그동안 집요하게 사퇴를 종용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직접 당무에 개입하면서 당권 다툼도 날이 갈수록 가관”이라면서 “비전과 역량은커녕 ‘윤심 책봉’이 핵심인 국민의 힘 전당대회는 하나 마나 어대김(어차피 대표는 김기현)으로 결판날 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란은 UAE의 적’ 한마디로 외교 대참사를 일으킨 윤 대통령이 말하는 협력과 연대 대상은 과연 누구입니까”라며 “자칭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 국격만 헐값에 넘긴 게 아니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민생경제야말로 불확실성과 복합 위기에 놓여 있다”며 “협력과 연대 대상은 멀리에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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