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에 꽂힌 증권가 "하이브 사라…'블핑' 이상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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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연합뉴스)]
여의도 증권사들이 4세대 걸그룹 대표 주자로 지난해 역대급 신드롬을 일으킨 '뉴진스'에 주목하며 소속사 하이브에 대한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나섰습니다.
박다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뉴진스 Hot 100 차트인의 의미'라는 제목의 투자분석 보고서를 통해 "뉴진스의 글로벌 1위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성적은 역대급"이라며 "뉴진스의 스포티파이 청취자수 성장 추세가 과거 블랙핑크의 성장 패턴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2천 원보다 높은 23만 원으로 제시했습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지난 18일 현지시간 뉴진스의 'Ditto'가 메인 차트인 'Hot 100'에서 9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 데뷔한 후 6개월 만에 세운 기록으로 뉴진스는 데뷔 후 이 차트에 가장 빨리 오른 K팝 아티스트가 됐습니다.
앞서 원더걸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이 이 차트에 진입한 바 있습니다.
박 연구원은 그러면서 "주요 시장인 미국 등에서 특히 반응이 좋아 블랙핑크보다 빠른 시간안에 블랙핑크 이상의 입지를 구축할 가능성이 높다"며 "소속사인 하이브가 높은 가동률과 간접 매출을 통한 수익화 강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블랙핑크보다 수익화 강도는 훨씬 강한 아티스트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Hot 100의 경우 압도적인 팬덤 혹은 서구권 대중성 없이는 진입이 어려운 차트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하이브의 차별화된 아티스트 프로듀싱 역량으로 BTS 이후 흥행 라인업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메리츠증권 역시 보이그룹 엔하이픈과 TXT의 콘서트 규모 확대, 위버스의 구독모델 도입, 뉴진스의 성장세 등을 고려해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이날 17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이밖에도 IBK투자증권(18만원→20만원), 다올투자증권(15만원→23만원), 한화투자증권(18만5천원→20만5천원) 등도 이달 들어 하이브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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