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직전 尹 지지율 36%…"순방 성과 상반된 시각"[한국갤럽]

송주오 2023. 1. 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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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지난주와 비교해 3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물어본 결과 36%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대통령 직무 평가 수치상 변화는 미미한 가운데, 이번 주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선 '외교'가 최상위를 차지해 이번 UAE·스위스 순방 관련 상반된 시각이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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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평가 전주대비 1%p 오르는 데 그쳐
부정 평가 2%p 감소한 55%
긍·부정 평가 요인 1위 '외교'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지난주와 비교해 3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새해 첫 순방에서 경제적 성과를 이뤘지만, 여론조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모습이다.

(자료=한국갤럽)
한국갤럽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물어본 결과 36%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전주와 비교해 1%포인트 오른 수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2%포인트 감소한 55%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7%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경제/민생’(9%), ‘노조 대응’(7%), ‘전반적으로 잘한다’, ‘국방/안보’(이상 6%), ‘결단력/추진력/뚝심’, ‘공정/정의/원칙’(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요인으로도 ‘외교’가 1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발언 부주의’(10%), ‘경험·자질 부족/무능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7%),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6%), ‘통합·협치 부족’(5%) 등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평가 수치상 변화는 미미한 가운데, 이번 주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선 ‘외교’가 최상위를 차지해 이번 UAE·스위스 순방 관련 상반된 시각이 엿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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