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1R…김주형은 공동 64위, 김시우 85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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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3시즌 12번째 공식 대회인 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00만달러)는 1~3라운드에서 다른 세 코스를 돌아가며 경기한 뒤 54홀로 컷 오프를 진행한다.
스타디움 코스(파72·7,187야드)에서 출발한 번스는 후반 14번 홀까지 9언더파를 달리며 선두 자리를 넘봤지만, 이후 추가 버디 없이 18번홀(파4) 보기로 홀아웃하면서 공동 2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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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3시즌 12번째 공식 대회인 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00만달러)는 1~3라운드에서 다른 세 코스를 돌아가며 경기한 뒤 54홀로 컷 오프를 진행한다. 이후 최종라운드는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7,187야드)에서 펼쳐진다.
또한 156명의 프로 선수들과 156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동반 경기하는 프로암 형식으로, 최근 변경된 규칙에 따라 아마추어 선수들은 거리 측정기를 사용할 수 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째 날은 버디가 쏟아진 하루였다.
신예 데이비스 톰슨(미국)이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7,060야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6개를 기록해 10언더파 62타를 써냈다.
2017년 같은 코스에서 애덤 해드윈(캐나다)이 59타를 몰아친 18홀 최소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뛰어난 성적으로 1라운드 단독 1위 자리를 꿰찼다.
8언더파 64타인 공동 2위에는 유력한 우승후보인 존 람(스페인)과 샘 번스(미국)를 포함해 5명이 포진했다.
스타디움 코스(파72·7,187야드)에서 출발한 번스는 후반 14번 홀까지 9언더파를 달리며 선두 자리를 넘봤지만, 이후 추가 버디 없이 18번홀(파4) 보기로 홀아웃하면서 공동 2위가 되었다.
직전에 출전한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이은 2연승을 노리는 람은 라킨타 컨트리클럽에서 버디 9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반면 한국 선수들 중 이번 대회 파워랭킹 톱15에 들었던 김시우(28)와 김주형(21)의 출발은 기대만큼 매끄럽지는 않았다. 둘은 새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 중이다.
2021년 정상을 밟으며 이 대회 유일한 한국인 우승자인 김시우는 첫째 날 라킨타CC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었다. 선두에 8타 뒤진 공동 85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소니 오픈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한 김시우는 이날 초반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바로 13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지만, 두 번째 버디는 후반 4번홀(파4)에서 나왔고, 마지막 홀(파4) 버디를 추가했다.
소니 오픈에서 컷 탈락의 쓴맛을 본 김주형도 라킨타CC에서 1라운드를 치렀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공동 64위(3언더파 69타)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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