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도중 선수 돌려보낸 벨라루스 육상 코치, 규정 위반 확인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1. 20. 1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 도중 선수를 돌려보낸 벨라루스 육상대표팀 코치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육상경기연맹(IAAF)이 설립한 기관인 자체 조사 위원회(Athletics Integrity Unit, AIU)는 20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유리 마이세비치 벨라루스 육상대표팀 코치가 진실성, 진정성, 평판 보호와 관련된 육상 행동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 도중 선수를 돌려보낸 벨라루스 육상대표팀 코치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육상경기연맹(IAAF)이 설립한 기관인 자체 조사 위원회(Athletics Integrity Unit, AIU)는 20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유리 마이세비치 벨라루스 육상대표팀 코치가 진실성, 진정성, 평판 보호와 관련된 육상 행동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마이세비치는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 기간 도중 소셜미디어에 자신을 사전 설명없이 4X400미터 계주에 출전시킨 팀을 비난하는 글을 올린 200미터 전문 선수 크리스티나 치마누스카야를 집으로 돌려보내 논란을 일으켰다.

도쿄올림픽에 벨라루스 육상 대표로 출전했던 치마누스카야는 폴란드로 망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치마누스카야는 귀국을 위해 공항으로 향하던 길에 가족으로부터 알렉산더 루카쉔코 대통령과 국영 언론이 자신을 반체체 인사로 몰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고, 귀국할 경우 감옥에 갈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결국 폴란드로 망명을 택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 사건이 벌어진 이후 마이세비치 코치와 또 다른 코치인 아투르 쉬막의 대회 출입증을 압수했었다. 쉬막 코치는 AIU의 이번 발표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규정 위반을 확인한 이상 징계가 불가피해보인다. 그러나 AIU는 그가 어떤 징계를 받을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