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년 역사 베르사유 궁전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첫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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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여년 역사의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가 처음 내한한다.
베르사유 궁전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는 카운터테너 3명과 함께 오는 2월19일 오후 8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바로크 양식의 유럽에서 당시 스타였던 카스트라토(여성 음역의 남성 가수)의 오페라 곡들을 원전악기로 구성된 베르사유 궁전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와 바로크 음악계에서 주목받는 3명의 카운터테너가 재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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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월, 군포→ 안동→서울 롯데콘서트홀서 공연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260여년 역사의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가 처음 내한한다.
베르사유 궁전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는 카운터테너 3명과 함께 오는 2월19일 오후 8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이에 앞서 2월16일과 17일에는 각각 군포와 안동을 찾는다.
공연에선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가 헨델과 비발디, 포르포라 등의 곡을 연주한다. 바로크 양식의 유럽에서 당시 스타였던 카스트라토(여성 음역의 남성 가수)의 오페라 곡들을 원전악기로 구성된 베르사유 궁전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와 바로크 음악계에서 주목받는 3명의 카운터테너가 재현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클래식 레이블 데카사 전속인 사무엘 마리뇨와 신예 휴 커팅,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소속 정시만이 오른다. 지휘에는 폴란드 출신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 스테판 플레브니악이 나선다.
베르사유 오페라 극장은 베르사유 궁전 완공 후 1685년부터 왕가를 위해 존재했다. 왕실 극장에서 출발해 왕실 결혼식을 위한 장소로 사용됐고 이후 오페라, 콘서트는 물론 의회 토론회까지 주최했던 역사적인 장소다.
공연기획사 메이지 프로덕션은 "유럽 바로크 중심인 프랑스 루이 14세 시대 당시 음악을 경험할 수 있다"며 "정통 바로크 음악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르사유 궁전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는 3월4일엔 제주아트센터에서 비발디 '사계'와 파리협주곡을 연주한다. 플레브니악이 지휘 겸 바이올린 솔로로 함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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