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연착' 두 달 새 600건 이상 폭증…시민 불편초래·안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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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KTX 연착이 큰 폭으로 증가해 시민 불편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홍 의원은 "KTX가 열차 지연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다른 구간에서 과속 운행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실제로 코레일이 열차 지연시간을 줄일 목적으로 안전점검 미실시 노선에서도 과속 운행한 사실이 2019년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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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KTX 연착이 큰 폭으로 증가해 시민 불편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연착에 따른 지연시간을 축소하기 위해 과속 운행으로 시민 안전을 위협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대목이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갑 홍성국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KTX 열차 지연 건수는 총 32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에도 323건이 발생 최근 2개 월 사이 총 675건의 KTX 열차 지연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발생한 1174건의 57.4%에 달하는 수치다.
이처럼 KTX 열차 지연 발생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11월 6일 발생한 영등포역 무궁화호 궤도이탈 사고, 지난달 30일 발생한 SRT 남산IEC-지제역 구간 단전사고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홍 의원은 "KTX가 열차 지연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다른 구간에서 과속 운행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실제로 코레일이 열차 지연시간을 줄일 목적으로 안전점검 미실시 노선에서도 과속 운행한 사실이 2019년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전역·동대구역 등에서 구간별 열차지연 상황을 중간집계 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면서 "열차지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평택-오송 복복선 건설사업을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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