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기가레인, 삼성전자 日 KDDI와 '맞춤형 5G' 검증 성공… 5G 장비 공급사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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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와 5G 단독모드(SA) 상용망 환경에서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기가레인의 주가가 상승세다.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은 물리적인 이동통신망을 다수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나누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에는 KDDI 연구소에서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시연에 세계 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이번엔 일본 도쿄 시내의 5G 상용망에서 기술 검증에 성공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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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10시3분 기가레인은 전 거래일 대비 30원(1.92%) 오른 1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은 물리적인 이동통신망을 다수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나누는 기술이다. 이번 기술 검증은 지난해 9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다. 삼성전자가 공급한 5G SA 기지국과 5G SA 코어 장비에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연동해 시험했다.
세계 최초로 상용망에서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를 활용한 점이 주목된다. 이는 사용자가 이용하는 서비스 상황에 따라 기지국 자원을 효과적으로 분배하고 제어하는 5G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에는 KDDI 연구소에서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시연에 세계 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이번엔 일본 도쿄 시내의 5G 상용망에서 기술 검증에 성공한 것. 본격적인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기가레인은 지난 2020년 말부터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에 5G 기지국용 안테나·필터 모듈을 공급하고 2021년 삼성전자의 북미 5G 장비 단독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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