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여 농산물도매시장 상추서 초과 농약…엄궁에선 시금치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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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출하된 상추와 엄궁 농산물도매시장에 출하된 시금치에서 잔류농약 허용 기준치를 초과하는 농약 성분이 검출돼 압류·폐기 조치 됐다.
상추에서는 살충제인 포레이트가, 시금치에서는 제초제인 뷰타클로르가 허용기준치를 초과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다소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76건 중 74건이 적합했으나 상추와 시금치 각 1건에서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이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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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설 앞두고 농산물 잔류농약 안전성검사 결과
허용 기준치 넘은 상추·시금치 압류·폐기 조치…생산자 행정처분 의뢰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출하된 상추와 엄궁 농산물도매시장에 출하된 시금치에서 잔류농약 허용 기준치를 초과하는 농약 성분이 검출돼 압류·폐기 조치 됐다. 상추에서는 살충제인 포레이트가, 시금치에서는 제초제인 뷰타클로르가 허용기준치를 초과했다.
이들 농산물을 출하한 생산자들에게는 전국 도매시장에 한 달간 출하금지 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다소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76건 중 74건이 적합했으나 상추와 시금치 각 1건에서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이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엄궁과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제수용 및 선물용 농산물 76건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품목별로는 ▲채소류 58건 ▲과일류 10건 ▲버섯류 6건 ▲서류 2건이다.
연구원은 이번 안전성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상추와 시금치에 대해서는 압류·폐기 조치해 유통을 사전에 차단했고, 관할 행정기관에 생산자를 통보하여 행정처분토록 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농산물 재배 과정에서 농약 별로 살포 후 출하까지의 기간이 있는데 재배자들이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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