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차세대 원전 개발·방사성 폐기물 처분 동시 논의"

박준호 기자 2023. 1. 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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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원자력 정책에 대해 차세대 혁신로 개발과 방사성 폐기물 처분을 동시에 논의할 방침을 표명하고 "순서대로 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지만 동시에 노력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녹화한 BS테레비도쿄의 프로그램 '닛케이 일요살롱'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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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방위력 관련 증세엔 "국민께 정중히 필요성 설명하는 게 중요"

[워싱턴=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1.20.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원자력 정책에 대해 차세대 혁신로 개발과 방사성 폐기물 처분을 동시에 논의할 방침을 표명하고 "순서대로 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지만 동시에 노력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녹화한 BS테레비도쿄의 프로그램 '닛케이 일요살롱'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다양한 에너지원의 하나로서 원자력을 정면으로 마주해 가야 한다"며 "국가가 책임을 지고 (사용후 핵연료의 처분 등의) 백엔드(back-end)를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를 보다 명확하게 나타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방위력 강화나 재원 확보를 위한 증세에 관해선 "국회 논전을 통해 국민에게 지금까지의 경위와 필요성을 정중하게 설명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해를 얻지 못하면 국민의 생명과 삶을 지키지 못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중의원 해산·총선거 시기를 질문하자 "지금 아무것도 정해져 있지 않다"고 짧게 답했다.

기시다 총리는 방위와 에너지, 소자화(少子化·저출산) 대책, 경제정책, 임금인상을 거론하며 "과제를 해결하면서 적절한 선거 시기, 국민의 심판을 받을 시기를 생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물가상승률 목표를 2%로 정하는 정부와 일본은행의 공동성명(어코드) 재검토를 묻는 질문에는 "시기상조"라고 답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4월8일에 임기 만료가 되는 것에 대해선 "우선 사람은 바뀐다. 어코드에 대해서는 그 뒤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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