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땀흘리면 내일 금메달"…연초부터 들썩이는 北 체육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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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들어 예년보다 부쩍 체육부문의 성과를 강조하고 있다.
체육부문 현황이나 훈련에 매진 중인 선수들의 모습을 전하면서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다.
신문은 "체육부문에서는 훈련을 강화하고 우리 식의 우월한 경기전법들을 완성하며 국제경기들에서 영웅조선의 새로운 체육신화를 연이어 창조해 아시아의 패권, 세계패권을 쥐도록 해야 한다"라는 김정은 총비서의 말을 상기하면서 이곳이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금메달을 쟁취할 목표를 내세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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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올해 들어 예년보다 부쩍 체육부문의 성과를 강조하고 있다. 체육부문 현황이나 훈련에 매진 중인 선수들의 모습을 전하면서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오늘의 땀방울에 내일의 금메달이 비낀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기관차체육단의 훈련 현황을 조명했다.
신문은 "체육부문에서는 훈련을 강화하고 우리 식의 우월한 경기전법들을 완성하며 국제경기들에서 영웅조선의 새로운 체육신화를 연이어 창조해 아시아의 패권, 세계패권을 쥐도록 해야 한다"라는 김정은 총비서의 말을 상기하면서 이곳이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금메달을 쟁취할 목표를 내세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승의 금메달을 위해 떨쳐나선 감독, 선수들의 드높은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훈련에 열중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이들이 앞으로의 경기들에서 뚜렷한 성과를 이룩하리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온몸을 땀으로 적시면서 훈련하는 체육단의 모습에 '내일의 금메달'이 있다고도 재차 강조했다.
북한은 김 총비서 집권 이후 체육을 중시하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 제8차 당 대회때는 체육부문에서 '체육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게 할 데 대한 과업'들을 제기하는 등 계기마다 국제무대에서의 성과도 요구하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21년 도쿄 하계올림픽의 일방적 불참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국제대회 참가 자격 정지 처분이 종료됐다는 점에서 주목할 부분이다.
북한은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참가가 유력한 상황이다. 북한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되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외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된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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