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호대전, 역대 전적 17:11...'어쩌면 마지막' 대결, 메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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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와 리오넬 메시(35)가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더불어 라이벌 메시와 마지막 '메호대전'이 될 수도 있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호날두가 후반 16분 교체 아웃되자 메시도 1분 뒤 그라운드를 나갔다.
승패가 의미 없는 친선전이었지만 37번째 '메호대전' 승리는 메시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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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와 리오넬 메시(35)가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어쩌면 마지막일수 있는 '메호대전'이 펼쳐졌다.
알나스르-알힐랄 연합팀(리야드 시즌팀)은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트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와의 친선경기에서 4-5로 졌다.
이날 경기는 호날두의 사우디 무대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 라이벌 메시와 마지막 '메호대전'이 될 수도 있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페널티킥(PK)을 포함해 2골을 터트렸다. 메시도 선제골을 기록하며 관중의 환호를 자아냈다.
PSG는 사우디 관중들의 기대에 보답하듯 초호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의 세계 최고 공격 삼각 편대가 선발 출전했다. 연합팀도 호날두를 비롯해 한국 대표팀 출신 장현수가 센터백으로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메시가 일찍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분 네이마르의 전진 패스를 받아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중반 자신이 얻어낸 PK를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전매특허인 '호우 세리머니'를 선보이자 경기장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전반 추가시간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호날두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왔고 PSG가 잘못 걷어낸 공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익숙한 얼굴' 장현수도 골을 터트렸다. 후반 11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지 키스 세리머니로 기쁨을 나타냈다.
호날두가 후반 16분 교체 아웃되자 메시도 1분 뒤 그라운드를 나갔다.
승패가 의미 없는 친선전이었지만 37번째 '메호대전' 승리는 메시에게 돌아갔다. 메시가 '메호대전' 역대 전적에서 17승9무11패로 앞섰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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