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김민선, 동계유니버시아드 500m·혼성계주 우승…3관왕 등극

이한주 기자 2023. 1. 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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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은퇴)에 이어 새로운 빙속 여제로 거듭난 김민선이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 3관왕에 등극했다.

이로써 김민선은 지난 여자1000m 종목 금메달에 이어 500m와 혼성계주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 선수로는 처음으로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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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이상화(은퇴)에 이어 새로운 빙속 여제로 거듭난 김민선이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 3관왕에 등극했다.

김민선은 2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제임스 C 셰필드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8초53으로 트랙 레코드를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 쿠마가이 모에(일본)와는 무려 0.88초 차일 정도로 압도정인 경기력이었다.

15조 인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김민선은 첫 100m 구간에서 10초60을 기록, 1위로 통과한 후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출전한 박채은도 40초01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수확하며 김민선과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김민선의 상승세는 이어 열린 혼성계주에서도 계속됐다. 안현준과 출전해 3분10초84의 기록으로 2위 일본을 무려 1분19초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민선은 지난 여자1000m 종목 금메달에 이어 500m와 혼성계주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 선수로는 처음으로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편 21일 진행되는 여자 매스스타트 종목에는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지우가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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