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골 터진 ‘메호대전’…호날두 멀티골에 메시·음바페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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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년 만의 '메호대전'이 화끈한 골 잔치로 마무리됐다.
파리생제르맹은 20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힐랄-알 나스르 연합팀과 친선 경기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이후 경기는 음바페의 페널티킥(후반 14분)과 교체 투입된 위고 에키티케의 추가골로 5-3까지 벌어졌고 경기 종료 직전 알 힐랄의 안데르송 탈리스카가 한 골 만회하며 광란의 파티에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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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년 만의 ‘메호대전’이 화끈한 골 잔치로 마무리됐다.
파리생제르맹은 20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힐랄-알 나스르 연합팀과 친선 경기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럽을 떠나 알 나스르에 입단한 뒤 치른 첫 경기이자, 세기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파리)와 어쩌면 마지막일 수 있는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경기는 스타들의 쇼타임으로 달아올랐다.
파리는 메시를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주니오르, 세르히오 라모스, 아슈라프 하키미 등 정예 멤버를 모두 선발로 냈고, 호날두는 올스타팀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했다. 포문을 연 것은 두 전설이었다. 전반 3분 메시가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골문을 열었고, 34분 파리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처리하며 사우디 팬들에게 ‘호우 세리머니’ 첫선을 보였다.
전반 40분 파리의 수비수 후안 베르나트가 백태클 반칙으로 퇴장당한 뒤에도 양 팀의 골망은 쉴새 없이 출렁였다. 43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마르키뉴스가 다시 파리의 리드를 되찾았고 추가시간 48분 네이마르는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이어 추가시간 51분께 호날두가 머리와 왼발로 두 번의 슈팅을 연달아 때려 끝내 동점골을 쐈다. 비록 비공식전이지만 데뷔전 멀티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이 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후반 11분 음바페의 컷백 패스를 받은 라모스가 왕년의 골 감각을 과시하며 골문을 열었고(3-2), 2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한국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장현수(알 힐랄)가 헤더로 다시 균형(3-3)을 가져왔다. 이후 경기는 음바페의 페널티킥(후반 14분)과 교체 투입된 위고 에키티케의 추가골로 5-3까지 벌어졌고 경기 종료 직전 알 힐랄의 안데르송 탈리스카가 한 골 만회하며 광란의 파티에 방점을 찍었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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