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구룡마을 화재 현장 지휘…"이주대책 조속 마련"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20일)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현장을 찾아 지휘 중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오늘 화재 발생 보고를 받은 후 오전 7시 20분쯤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유창수 행정2부시장 직무대리, 최진석 안전총괄실장 등도 동행했습니다.

오 시장은 대응 상황 등을 보고받은 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강남구 등에 이재민 주거이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27분쯤 구룡마을 4지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당국은 4∼6지구 주민 450∼500여 명을 긴급 대피시키고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주택 약 40채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인명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