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국내 상조업체 72개…한효라이프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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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국내 상조업체 수가 72개로 줄었다.
이어 "상조업체의 영업 상태, 선수금 납입 내역, 선수금 보전 현황 등은 '내상조 찾아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또 상조업체가 폐업하면, 선수금 보전 기관에서 소비자에게 폐업 사실과 소비자피해 보상금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기 때문에 주소와 연락처가 변경되면 상조업체에 반드시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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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이철 기자 = 4분기 국내 상조업체 수가 72개로 줄었다. 6개 회사는 주소지 혹은 상호, 대표자를 변경했다.
20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상조업체) 주요 정보 변경 사항'에 따르면 4분기(12월 말 기준) 상조업체 수는 72개로 3분기보다 2개 줄었다.
지난해 10월12일 케이비라이프가 등록 취소됐고 11월5일 한효라이프가 폐업했다.
해피애플라이프는 국방몰라이프로, 피에스라이프는 씨케이티피에스라이프로 회사명을 변경했다. 영남글로벌(대구)과 웰리빙라이프(부산)는 사무실을 지역 내 다른 장소로 옮겼다.
폐업한 회사의 소비자들은 '내상조 그대로' 홈페이지에서 상조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가 상조업체의 폐업·등록 취소 등의 사실을 제 때 인지하지 못한 채 기간이 도과해 예치기관으로부터 선수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며 "소비자는 계약한 상조업체의 영업 상태와 소비자피해보상보험 계약기관의 공지사항 등을 주의 깊게 살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조업체의 영업 상태, 선수금 납입 내역, 선수금 보전 현황 등은 '내상조 찾아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또 상조업체가 폐업하면, 선수금 보전 기관에서 소비자에게 폐업 사실과 소비자피해 보상금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기 때문에 주소와 연락처가 변경되면 상조업체에 반드시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0년 9월 개정 할부거래법 시행 이후 전체 상조업체의 가입자, 선수금·소비자피해 보상보험 계약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1년 355만명이었던 가입자 수는 2022년 9월 757만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선수금액(2조1817억원→7조8974억원)도 약 3.6배 늘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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