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환율, 美 장기금리 저하에 1달러=128엔대 중반 하락 출발

이재준 기자 2023. 1. 20. 09: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엔화 환율은 20일 미국 장기금리 하락에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28엔대 중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28.44~128.47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7엔 떨어졌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0분 시점에는 0.48엔, 0.37% 내려간 1달러=128.65~128.66엔으로 거래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0일 미국 장기금리 하락에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28엔대 중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28.44~128.47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7엔 떨어졌다.

전날 나온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 외로 감소했다.

노동수급 핍박으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융긴축을 계속할 가능성이 의식되면서 엔에 부담을 주었다.

작년 12월 일본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4.0% 상승했다.

신장률이 1981년 12월 이래 41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 예상과 일치하면서 시장에 영향은 제한적이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0분 시점에는 0.48엔, 0.37% 내려간 1달러=128.65~128.66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28.35~128.45엔으로 전일에 비해 0.40엔 상승 출발했다.

앞서 1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 만에 반등, 18일 대비 0.55엔 오른 1달러=128.35~128.4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일시 3.32%로 작년 9월 이래 수준으로 떨어져 미일 금리차가 축소함에 따라 엔 매수, 달러 매도가 활발했다.

일본은행의 금융완화책을 둘러싼 불투명감도 엔 매수를 부추겼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9분 시점에 1유로=139.28~139.29엔으로 전일보다 0.76엔 떨어졌다.

유럽중앙은행(ECB)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19일 인플레가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하면서 금리인상을 계속한다는 관측을 자극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49분 시점에 1유로=1.0830~1.0832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3달러 올랐다.

ECB 금융긴축 계속 전망을 배경으로 달러에 대해 유로 매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