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와인 생산지 레바논의 매력

KBS 2023. 1. 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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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중 300일이나 햇살이 내리쬐는 곳, 레바논입니다.

무장 단체의 위협이나 마약 밀매, 인신 매매 같은 위험이 여전하지만, 동시에 고급 와인 생산에 이상적인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레바논 북동부의 베카주.

드넓은 농장마다 포도를 수확하는 바쁜 손놀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래 이곳 농장들은 전통적으로 레바논 사람들이 대를 이어 운영해왔지만, 최근 외국인이 운영하는 농장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15년 전 우연히 이곳을 찾았다 레바논 와인의 맛에 푹 빠진 프랑스인 기베르토 씨도 그중 한 사람입니다.

[기베르토/와인 재배농/프랑스인 : "레바논 문화가 아주 좋아요. 밭에 함께 와서 함께 일합니다. 문제가 생겨도 늘 함께 풀어나가죠. 그런 문화가 너무 좋습니다."]

레바논의 포도와 와인, 그리고 그 문화에 매료돼 이곳에 뿌리를 내리는 외국인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들은 현지인들과 함께 살아가며 레바논의 6천 년 와인 생산 역사를 이어나가는 것에 커다란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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