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진 성적, 삭감된 연봉...채프먼 375만 달러에 KC행

최민우 기자 2023. 1. 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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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롤디스 채프먼이 새로운 팀을 찾았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채프먼과 1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채프먼은 2010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신시내티 레즈에 입단했다.

성적이 떨어진 상황에서 채프먼을 찾는 곳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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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롤디스 채프먼.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아롤디스 채프먼이 새로운 팀을 찾았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채프먼과 1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연봉은 375만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성적에 따른 옵션이 추가됐다.

채프먼은 2010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신시내티 레즈에 입단했다. 같은해 빅리그에 데뷔했고, 이후 시카고 컵스와 뉴욕 양키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최고 구속 106마일, 평균구속 100마일에 이르는 패스트볼을 앞세운 채프먼은 클로저로 맹활약했다.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채프먼. 커리어 통산 667경기에서 44승 35패 27홀드 315세이브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다소 주춤했다. 부상과 부진에 허덕인 채프먼은 43경기에서 4승 4패 1홀드 9세이브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구속 저하도 뚜렷했다. 커리어 최저 구속인 77.5마일로 떨어졌다. 매체에 따르면 삼진율은 26.9%, 스윙 스트라이크 비율도 12.7%로 최악의 기록을 남겼다. 볼넷 비율도 17.5%로 높았다.

성적이 떨어진 상황에서 채프먼을 찾는 곳은 없었다. 그러나 캔자스시티가 손을 건넸고, 채프먼은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양키스에서 지난해 1600만 달러를 받았지만, 연봉이 375만 달러로 대폭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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