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결함 발견' 아우디 A6 · 니로 EV 등 1만 9천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아우디, 기아, 벤츠코리아에서 판매한 13개 차종 1만 9천96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제작사가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우디 A6 45 TFSI qu.Premium 등 7개 차종 1만 8천326대는 연료 레벨 센서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해 연료가 소모돼도 계기판에 잔여 연료량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현상이 발견됐습니다.

아우디 리콜 차량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연합뉴스)

기아의 니로 EV 등 3개 차종 625대는 통합전력제어장치 내부에 있는 냉각수 라인 불량으로 냉각수가 누수 돼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고, 모닝 등 2개 차종 553대는 운전석 에어백 커버 제조 불량으로 영하 35도 이하에서는 에어백이 펴질 때 커버가 파손돼 이탈될 가능성이 나타났습니다.

또 벤츠코리아에서 판매한 스프린터 456대는 변속기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정값 오류로 변속기 내 부품이 마모되는 현상이 발견됐습니다.

리콜 대상 차량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나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고,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하면 됩니다.

이혜미 기자param@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