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응시생 41만명대 '역대 최저' 예상…"합격선 변화 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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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생이 약 41만명대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고3과 재수생을 합산할 경우 41만5000명~41만9000명 정도로 추정돼, 첫 수능이 치러진 1994학년도 이후 역대 최저 수능 응시생 기록을 바꿀 수도 있는 상황이란 게 종로학원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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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생이 약 41만명대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대학 합격 점수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종로학원은 학생수 변화와 교육통계 고3 학생수 추계변화, 학생수 변화에 따른 수능 실제응시비율, 당해 연도 졸업생 대비 재수 비율, 수능 실제 응시비율 등의 변수를 종합해 이같이 추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고3 수능 응시생은 28만4000명대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수능 응시생 기준 집계가 시작된 2005년 이후 고3 수능 응시생이 가장 적었던 해는 2021학년도로 29만5116명이었다.
여기에 올해 졸업생 수가 줄어들어 재수생도 5000명에서 8000명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고3과 재수생을 합산할 경우 41만5000명~41만9000명 정도로 추정돼, 첫 수능이 치러진 1994학년도 이후 역대 최저 수능 응시생 기록을 바꿀 수도 있는 상황이란 게 종로학원의 분석이다.
기존 최저치는 2021학년도 42만1034명(고3 29만5116명+재수생 12만5918명)이다.
고3 학생수가 가장 많이 감소하는 지역은 대전으로 전년 대비 10.1% 감소하고 이어 △서울 9.6% △광주 9.1% △부산 8.8% △전남 8.3% △충북 8.1% 등이다.
학생수가 가장 적게 줄어드는 지역은 세종으로 지난해 대비 2.7% 감소한다.
그럼에도 2024학년도 기준 4년제 대학 모집정원은 196개대 34만4296명, 전문대학은 132개 16만6588명 등 총 328개 대학 51만884명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통합수능에 따른 선택과목간 점수차 유불리 등과 맞물려 합격선 점수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고, 지역별 상황에 따라 대학들은 2023학년도 입시보다 학생 유치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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