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드라마 '명랑한 절믄날', '목포의 눈물' 모티브 제작…서제이 지원사격

윤혜영 기자 2023. 1. 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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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눈물' 가사 속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웹드라마 '명랑한 절믄날'이 제작된다.

이번에 제작되는 '명랑한 절믄날'은 목포라는 공간에서 문화의 황금기인 근대 시대와 현대의 공간이 이어지는 타임슬립 형태의 이야기 구조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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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명랑한 절믄날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목포의 눈물’ 가사 속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웹드라마 ‘명랑한 절믄날’이 제작된다.

근대와 현대를 오가는 타입 슬립 드라마 ‘명랑한 절믄날’이 OTT 및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1897년 개항된 목포는 개항의 바람과 함께 신문화와 예술이 태동이 되기도 했다. 근대로부터 현대까지 목포에서는 최초의 근대 여류 소설가 박화성, 극작가 김우진, 무용가 이매방, 화가 김환기, 가수 이난영 등 많은 문인들과 예술인들이 탄생했다. 국도 1호선의 종점이자 호남선의 종착역인 목포는 이로서 ‘예향 목포’가 시작됐다.

목포는 풍부한 문화예술자원과 인물들로 인해서 예술의 도시라는 말이 어울리는 도시다. 이번에 제작되는 ‘명랑한 절믄날’은 목포라는 공간에서 문화의 황금기인 근대 시대와 현대의 공간이 이어지는 타임슬립 형태의 이야기 구조로 만들어졌다.

‘명랑한 절믄날’은 ‘목포의 눈물’ 가사 2절에 담긴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이라는 구절에서 모티브를 얻어 스토리가 완성됐다. 제국의아이들 출신 배우 하민우와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 7에 출연했던 배우 신가은이 활약했다.

현대의 아이돌이 목포에 와서 근대를 여행하는 것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현대와 근대를 지나면서 과거의 ‘목포의 눈물’이 만들어졌던 시대의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을 그려냈다.

팩션 형태의 드라마로서 과거의 특정 사실을 바탕으로 새롭게 이야기를 만들어 낸 이 드라마는 전체 촬영을 목포에서 진행하며 곳곳을 드라마 속에 담아냈다.

음악극 형태를 지닌 이 드라마는 ‘목포의 눈물’(서제이, 신가은 버전)을 현대적인 해석으로 담아냈으며,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디 밴드 바닥프로젝트의 곡인 ‘너 참 이쁘다’, ‘항상’ 그리고 창작곡인 ‘명랑한 젊은 날’ 등을 담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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