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스페셜리스트' 임동혁, 7년 만에 쇼팽으로 돌아온다

조재현 기자 2023. 1. 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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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스페셜리스트'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2월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 '쇼팽에 대하여'를 연다.

임동혁은 7년 만에 쇼팽의 곡으로만 채운 프로그램을 들고 관객들과 만난다.

2005년 쇼팽 피아노 국제 콩쿠르서 한국인으로는 처음 입상한 그는 쇼팽, 슈베르트 등 낭만 작곡가의 곡 해석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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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 '쇼팽에 대하여' 포스터. (크레디아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쇼팽 스페셜리스트'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2월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 '쇼팽에 대하여'를 연다.

임동혁은 7년 만에 쇼팽의 곡으로만 채운 프로그램을 들고 관객들과 만난다.

2005년 쇼팽 피아노 국제 콩쿠르서 한국인으로는 처음 입상한 그는 쇼팽, 슈베르트 등 낭만 작곡가의 곡 해석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왔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지난해 슈베르트 리사이틀로 관객과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았고, 올해는 쇼팽에 집중하는 연주 활동을 보여줄 예정이다

임동혁은 이번 공연에서 쇼팽의 녹턴 작품번호 27-2, 스케르초 2번, 피아노 소나타 2번과 3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소나타 2번은 쇼팽의 천재적 상상력의 엿보이는 곡이다. 비관습적인 스케일을 차용해 드라마틱한 열기, 사랑의 상처, 흥분과 이완을 담아냈다. 소나타 3번은 전통적 형식과 새로운 구조가 결합한 대작이다.

임동혁은 기획사 크레디아를 통해 "곡의 내용이 심오하고 철학적인 만큼 연습 때도 많은 고민과 고뇌를 했다"며 "실망하지 않을 결과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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