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서울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 큰불…주민 500여 명 대피 · 주택 40채 이상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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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아침 6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원인 미상의 큰불이 나 소방 당국이 3시간 넘게 진화 중입니다.
소방 당국은 오전 6시 39분과 7시 26분 각각 대응 1·2단계를 발령하고, 경기도와 산림청 등 소속 소방헬기 10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당국은 4·5·6지구 주민 500여 명을 대피시키고 불길이 더 번지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한 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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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아침 6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원인 미상의 큰불이 나 소방 당국이 3시간 넘게 진화 중입니다.
화재는 구룡마을 4지구에 있는 한 교회 인근에서 발생해 주변으로 확대됐습니다. 오전 7시1분쯤엔 5지구 입구까지 불이 번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전 6시 39분과 7시 26분 각각 대응 1·2단계를 발령하고, 경기도와 산림청 등 소속 소방헬기 10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오전 9시 현재 소방과 경찰 인력 290명과 장비 58대가 투입된 상태입니다. 불길은 인근 산으로 옮겨붙어 연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당국은 4·5·6지구 주민 500여 명을 대피시키고 불길이 더 번지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한 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주택 약 40채, 1천738㎡가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룡마을은 서울에 마지막 남은 판자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떡솜'으로 불리는 단열재 등 불에 잘 타는 자재로 지어진 판잣집이 밀집해 불길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상취재 : 주범 / 구성 : 진상명 / 편집 : 장희정 / 화면제공 : 조윤하 전현수 최종훈 유기범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진상명 PD3mong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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