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 하우스’ 황찬성, 가마솥 요리 로망 실행→불 조절 실패[M+TV인사이드]
‘세컨 하우스’ 주상욱, 조재윤이 황찬성과 함께 가마솥 요리 로망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세컨 하우스’에서는 ‘잉꼬부부’ 최수종-하희라와 ‘40대 찐친’ 주상욱-조재윤이 세컨 하우스에서 특별한 손님과 함께 추억을 쌓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률 3.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 안방극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특히 주상욱, 조재윤, 황찬성이 우여곡절 끝에 타조알말이에 성공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인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5.0%를 기록해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2PM 멤버이자 배우인 황찬성은 주상욱과 조재윤의 세컨 하우스가 있는 전남 강진에 방문, 오랫동안 품어왔던 버킷리스트 실행에 나섰다. 시작은 자연산 굴 채취였다. 갯벌에 도착한 주상욱과 조재윤, 황찬성은 자연산 생굴 맛에 “진짜 달고 맛있다”라며 폭풍 감탄을 드러냈다.
이날 굴을 캐던 황찬성은 주민들을 위해 2PM의 히트곡에 맞춰 춤과 노래로 흥을 돋우는 등 해맑음을 장착한 매력으로 활력을 안겼다. ‘요리 유튜버’이기도 한 황찬성은 곧이어 가마솥 요리에 대한 로망을 이루기 위해 대나무 통밥과 타조알말이에 도전장을 냈다.
그러나 황찬성의 가마솥 요리는 불 조절 실패와 매캐한 연기로 인해 ‘이상과 현실’을 극명히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주상욱은 ‘권상우 소라게’ 패러디를 연출하며 웃음 콜라보로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물들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주상욱과 조재윤은 마당에서 키우던 닭들과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강풍에 닭장이 무너지면서 깊은 고민에 빠진 두 사람은 결국 닭을 키우기 어렵다고 판단, 이웃집으로 다시 돌려보내게 된 것. 닭을 분양하던 당시 우왕좌왕하던 모습과 달리 두 사람은 단숨에 닭을 들어 올리는 모습으로 베테랑 면모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최수종과 하희라의 세컨 하우스에는 축구 스타들이 등장했다. 전 축구선수이자 해설위원으로 맹활약 중인 조원희와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주역인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영권이 최수종의 초대로 강원도 홍천에 방문, 국대급 예능감을 방출했다.
소문난 연예계 축구광인 최수종은 이날 내촌FC 꿈나무들을 위해 조원희, 김영권과의 특별한 만남을 성사시키며 훈훈함을 안겼다. 김영권은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 동점골을 완벽 재연해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고, 축구 꿀팁 전수는 물론 사인볼까지 선물하며 감동을 안겼다.
또한 조원희와 김영권은 수려한 입담을 뽐내며 안방에 웃음 폭격을 가했다. 김영권은 저녁 만찬에서 ‘국민 사랑꾼’ 최수종도 인정한 부부 금실 비결을 밝히면서 현장을 후끈하게 달구는가 하면, 카타르 월드컵 비하인드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16강의 마지막 관문인 포르투갈전에서 동점골을 넣었던 김영권은 당시 락커룸에서 “우리가 실점만 안 하면 무조건 이긴다”라고 당부했던 이야기를 전하면서 강한 믿음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던 순간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이날 만찬에는 최수종과 하희라가 직접 채취한 자연산 상황버섯을 넣은 오리백숙 먹방이 펼쳐져 볼거리를 더했다.
특급 게스트의 맹활약으로 신선한 웃음과 재미를 안긴 ‘세컨 하우스’가 다음 주에는 어떠한 에피소드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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