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통산 315세이브' 채프먼, 1년 375만 달러에 KC행

이한주 기자 2023. 1. 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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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315개의 세이브를 수확했던 정상급 좌완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이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20일(한국시각) "채프먼이 캔자스시티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2010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채프먼은 그해 9월 2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최고 구속 105.8마일(약 170.3km)을 기록, MLB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진 투수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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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프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315개의 세이브를 수확했던 정상급 좌완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이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20일(한국시각) "채프먼이 캔자스시티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채프먼의 보장 연봉은 375만 달러이며 옵션이 추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채프먼은 그해 9월 2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최고 구속 105.8마일(약 170.3km)을 기록, MLB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진 투수로 유명하다.

이후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컵스 등을 거친 채프먼은 2017시즌부터 지난해까지는 다시 양키스의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MLB 통산 성적은 667경기 출전에 44승 35패 27홀드 315세이브 평균자책점 2.48이다.

그러나 채프먼은 지난해 잦은 부상 속에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43경기(36.1이닝)에 등판했지만, 4승 4패 1홀드 9세이브 평균자책점 4.46으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그는 마무리 투수 보직을 잃은 것은 물론,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채프먼은 이후 새 팀을 물색했고, 이날 캔자스시티와 손을 잡으며 명예회복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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