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쑨춘란 “코로나19 감염,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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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방역 실무 사령탑인 쑨춘란 부총리가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 됐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7일부터 중국 당국이 기존의 철통 방역 조치를 대부분 철회한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 이후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했으나, 그에 중국이 제대로 대응해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걸 강조하는 발언으로 풀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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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방역 실무 사령탑인 쑨춘란 부총리가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 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오늘 쑨 부총리가 어제 베이징의 한 병원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중국이 잘 대처하고 있다면서 그 과정이 “안정적이고 질서정연하다”고 짚었습니다.
이는 지난달 7일부터 중국 당국이 기존의 철통 방역 조치를 대부분 철회한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 이후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했으나, 그에 중국이 제대로 대응해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걸 강조하는 발언으로 풀이됐습니다.
그러나 중국 지도부의 이런 인식은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 주요 대도시의 상황만을 본 것으로, 중소도시와 농촌 지역은 이와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이달 22일 중국의 최대명절 춘절(春節·음력설) 연휴에 중국인 수십억 명의 이동으로 중소도시와 농촌 지역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해 ‘한 번 더 길고 심각한 코로나19 파동’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 의료데이터 분석기업인 에어피니티는 춘절 연휴에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3만 6천 명 이상일 것으로 추산하면서, 이로 인해 의료시설 인프라가 열악한 중국에서 의료·화장 대란이 예상된다고 우려했습니다.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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