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구룡마을 화재로 일대 도로 통제…차량 정체 극심

강지수 2023. 1. 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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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로 일대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오전 7시27분부터 양재대로 구룡터널에서 구룡마을입구 방향 4·5차로가 통제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28분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구역 주택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구룡마을 4·5·6지구 주민 500여 명이 긴급 대피한 가운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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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500여 명 긴급대피…현재까지 인명 피해 없어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로 일대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구역 주택에서 큰 화재가 발생, 인근 양재대로에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사진=뉴스1)
20일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오전 7시27분부터 양재대로 구룡터널에서 구룡마을입구 방향 4·5차로가 통제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화재로 양재대로 수서나들목에서 구룡마을입구, 염곡동 지하차도에서 구룡마을입구 구간이 크게 막히고 있다”며 “언주로·남부순환로 등으로 우회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28분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구역 주택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한 시간 만인 오전 7시26분께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인력 290명과 장비 58대가 투입되고 소방헬기 4대와 산림청 헬기 6대가 동원됐다. 소방은 오전 9시16분께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구룡마을 4·5·6지구 주민 500여 명이 긴급 대피한 가운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룡마을에는 약 666가구가 살고 있으며,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구룡마을 4구역에서 강한 바람을 타고 6지구까지 옮겨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구역 주택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사진=소방청)

강지수 (jisuk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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