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인터넷창구 "더 쉽고 편리해진다"

김노향 기자 2023. 1. 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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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이 '고객중심 정보시스템 고도화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25일 새로운 인터넷창구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고객의 인터넷창구와 모바일창구 접속이 편리해졌다.

고객이 신청서를 직접 작성해 전자서명 후 조합에 제출하던 방식에서, 조합에 제출된 계약서 등을 통해 조합이 신청서를 작성·제공하고 고객은 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조합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개선을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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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화가 완료된 건설공제조합 인터넷창구 화면 /사진제공=건설공제조합
건설공제조합이 '고객중심 정보시스템 고도화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25일 새로운 인터넷창구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고객의 인터넷창구와 모바일창구 접속이 편리해졌다. 기존에 공동인증서를 통해서만 접속 가능했던 것에서 ID와 PW, 조합인증서(조합에서 발급하는 업무처리용 인증서)를 통해 가능해졌다.

모바일 창구를 통해 보증·공제 등 주요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돼 사실상 장소의 제약이 사라진다. 보증서 신청·발급 프로세스도 대폭 개선됐다. 고객이 신청서를 직접 작성해 전자서명 후 조합에 제출하던 방식에서, 조합에 제출된 계약서 등을 통해 조합이 신청서를 작성·제공하고 고객은 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신청서에 이상이 없으면 고객은 전자서명 후 수수료만 결제하는 것으로 보증발급이 완료됨에 따라 발급시간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동일 현장의 하도급대금지급보증 여러 건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다건 신청', 동일 현장에 발급된 보증·공제를 한 번에 변경 신청하는 '연계 신청'기능도 도입됐다.

보증서와 영수증 이메일 전송, 여러 건의 신청서에 전자서명하는 기능과 전자계약시스템에서 계약체결 후 즉시 보증을 신청하는 기능 등 그동안 있었던 고객들의 요구사항도 반영됐다. 내부적으로는 광학문자인식(OCR) 기술과 대외 수집한 공사 정보를 통해 업무를 간접 지원한다.

보증신청 시 제출된 계약서로 보증발급에 필요한 공사계약 DB를 만들고, 심사에 필요한 계약조건 등을 신속히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나라장터 등에 공개된 계약정보를 수집·활용해 영업점에 제공함으로써 영업점의 부수적인 업무와 영업활동을 지원한다. 조합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개선을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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