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장성철 “나경원, 출마 어려워. 대통령이 더 강한 시그널 줄 것”

MBC라디오 2023. 1. 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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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설 연휴, 가족들과 정치 얘기는 절대 안한다
-尹 순방의 경제적 성과, 실언에 묻혀. 외국 갈 때마다 반복
-대통령, ‘적’이란 단어 너무 쉽게 꺼내
-김건희, 역대 어떤 영부인보다 관심 많이 받아
-늘어난 김건희 여사의 일정과 보도, 대통령실 세일즈도 있는 듯
-국민의힘 전대는 ‘어대현’, 대통령이 관저 면접 보고 통과
-나경원 출마한다면 재선-3선들도 연판장 돌릴 기세
-84만 당심, 윤심을 더 강력하게 뒷받침 할 수도
-이번 전대, 이준석 영향력 없을 것. 지지할 후보가 없다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대담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설 명절에 가족 간 정치 얘기는 금물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심이 도대체 어디로 흘러가는지는 또 초미의 관심이기 때문에 최근 정치이슈를 총정리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저와 요즘 자주 다니시는 분인데요. 영혼의 단짝은 아니고 방송의 단짝이 된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장성철 > 네, 안녕하세요. 장윤선 기자님에게 기대서 지금 방송에서 먹고 살고 있는 장성철입니다.

◎ 진행자 > 그거 제가 맨날 하는 얘기인데 완전 헤매고 있습니다, 지금.

◎ 장성철 > 잘하시고 계신데요.

◎ 진행자 > 장 소장님 여기 앉아 계셨을 때 저것보다 잘할 수 있는데 생각했는데 이런 오만방자한 생각은 버려야겠다.

◎ 장성철 > 아니 PD님 저도 좀 불러주시지 저는 왜 안 불러주셨어요.

◎ 진행자 > 장 소장님이 내일 하실래요? 여하튼 굉장히 새롭습니다. 내일부터 설 명절 시작인데 어디 가세요?

◎ 장성철 > 저는 어른들이 다 주위에 살고 계세요. 그래서 그냥 주위 인사 다니고,

◎ 진행자 > 저도 비슷한 상황이긴 합니다. 가족들하고 정치 얘기 잘 안 하세요?

◎ 장성철 > 안 해요.

◎ 진행자 > 절대?

◎ 장성철 > 가족들 막 모여도,

◎ 진행자 > 우리 집은 엄청 하거든요.

◎ 장성철 > 저희는 안 해요. 저희 가족들은 다 보수 쪽이거든요. 저보다 더 훨씬 오른쪽에 가 있는 보수 쪽 분들인데 얘기를 잘 안 하려고 그러더라고요. 제가 불편해하기도 하고

◎ 진행자 > 그렇구나. 장 소장님 보시기에 이번 설 밥상에 어떤 정치 메뉴가

◎ 장성철 > 근데 제가 국민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건 뭐냐면 절대로 그냥 설 밥상에 정치 얘기하지 마시라, 싸움 난다, 그냥 이재명이든 윤석열이든 뭐 나경원이든 이런 얘기 안 하시고 그냥 덕담 얘기 하셔라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 진행자 > 그리고 ‘시선집중’을 들으셔라, 당연하죠. MBC 라디오를 집중해서 들으시라.

◎ 장성철 > 당연합니다.

◎ 진행자 > 맞습니다. 이렇게 꼼꼼한 홍보,

◎ 장성철 > 잘하고 계십니다.

◎ 진행자 > PD님이 활짝 웃으세요.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금 대통령의 외교리스크, 그 다음에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어떤 게 더 클까요?

◎ 장성철 > 그런데 대통령 외교리스크는 현실적으로 대통령이 계속 누적돼서 하시는 실언들이고 또한 얼마 안 됐고 지금, 또 대통령 들어오시고 현실화된 건데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는 방송 나와서 비판을 엄청나게 많이 하지만 하다 보면 혐의 의혹 막 이런 거밖에 없잖아요.

◎ 진행자 > 그러니까요. 재판가봐야 된다.

◎ 장성철 > 구체적으로 나와 있는 게 없어요. 성남FC 사건 같은 경우도 그렇고 또 변호사비 대납 같은 경우도 그렇고 검찰에서 그렇게 자신 있어 하는 것 같지도 않고 뭔가 입증을 확실하게 할 수 있는 뭔가 먹잇감을 던져줘야 저 같은 보수 평론가들이 봐라 변호사비 대납한 거 아니냐 당대표로서 자격 있냐 이럴 텐데 이번에 김성태 구속영장 칠 때도

◎ 진행자 > 빠졌어요, 변호사비 대납

◎ 장성철 > 빠졌어요. 그럼 뭐가 없다라는 거고, 결국에는 명확히 계좌로 오고 간 불법 대선 대북송금 이 부분만 갖고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 같아요. 근데 이걸 가지고 국민들께서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또 김성태한테 얘기해가지고 북한에다가 돈 줬대, 이런 걸 가지고 얘기하실까요? 설 때 그냥 좋은 얘기만 하시고 정치 얘기 제발 하지 마세요. 저 맨날 정치 얘기하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 진행자 > 여당은 그것도 이재명 대표랑 엮어서 비판을 강하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 장성철 > 여당은 뭐든지 엮는 거죠. 그냥 국회 열려도 이재명 방탄국회 아니야,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잖아요. 어쩔 수 없이 여당은 그냥 이재명 당대표랑 뭐든지 연결시켜가지고 공격할 거고 야당도 마찬가지죠. 그냥 뭐든지 윤석열 대통령 실수했어, 잘못했어, 나경원 왜 이렇게 얘기해 당신네들 민주정당이야 서로 욕하는 거죠.

◎ 진행자 > 제가 보기에도 저도 장소장님하고 비슷한 생각인데 이 외교리스크는 너무 딱 떨어진다. 지난번에 바이든 날리면 사태 때는 어떻게 수습이라도 가능한데 이번에는 지금 이란 정부가 이렇게 하니까요. 우선 전반적으로 이번 순방에 대해서 곧 돌아오시는데 어떻게 평가하세요?

◎ 장성철 > 경제적인 성과는 상당히 크죠. 아랍에미리트에서 대략 40조의 투자 유치 확약까지 받았다라고 얘기하는 거고 다보스 가서는 또 2030년에 있을 부산 엑스포 유치와 관련해서도 상당히 많은 노력과 역할을 하고 계시다라고 볼 수밖에 없어요. 근데 그러한 중요한 외교적인 성과들이 이 실언 한두 개 때문에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이란 얘기하시고 스위스 가서는 왜 또 중국 얘기를 하셔가지고 그러 논란을 불러일으킬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고요. 두 가지가 문제 같아요. 저는 이것들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외국 순방 갈 때마다 실언이 반복되고 있다라는 부분은 대통령과 참모들이 이걸 다음부터는 이러지 않아야 되겠다라는 뭔가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고, 보다 근본적인 것은 대통령의 이분법적인 사고 ‘적’이라는 단어를 너무 쉽게 꺼내시잖아요. 외교관계에 있어서 국제관계에 있어서 이 적이라는 단어가 주는 엄중함과 무게감이 있는데 아무리 우리 장병을 격려하려고 하셨던 거지만 너무 가볍게 얘기하시는 것 앞으로 안 그러셨으면 좋겠어요.

◎ 진행자 > 대통령님께 전화 좀 하세요. 그렇게 하지 마시라고

◎ 장성철 > 저 드럼통에 안 빠진 것만 해도 다행이지 제가 전화하면 받겠습니까?

◎ 진행자 > 문자라도 텔레그램 이런 거 보내서 이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라고 누군가는 얘기해야 되지 않을까요?

◎ 장성철 > 감히 장성철이 나에게 연락하려고 쟤 드럼통에 빠뜨려, 이럴 것 같아요.

◎ 진행자 > 아니에요. 그러진 않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김건희 여사 행보가 또 주목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공개일정이 엄청나게 많아졌어요.

◎ 장성철 > 어쩔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관심도가 언론과 국민들이 많아요. 그래서 역대 어떤 영부인보다는 뭐든지 언론 보도가 되고 관심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그것이 언론의 자발적인 관심도 있지만 김건희 여사나 대통령실의 세일즈도 있는 것 같아요. 대통령실의 보도자료라든지 아니면 사진자료를 보면 김건희 여사 위주로 사진을 많이 릴리스를 하더라고요. 김건희 여사를 세일즈 하면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것 같아요. 안 그러면 이렇게 공개적인 행보와 외국 나가서 순방외교를 할 때도 김건희 여사를 되게 주목받게 하잖아요.

◎ 진행자 > 독사진이 엄청나게 많이 올라와 있더라고요.

◎ 장성철 > 그러한 선택이 저는 잘 한 것인지 회의적이기는 하지만 일단 대통령실의 분위기는 적극적으로 세일즈 하자, 언제부터? 지난번에 대구 서문시장 공개행사를 했잖아요.

◎ 진행자 > 거의 대선 후보급이라는 얘기가 있어요.

◎ 장성철 > 에이, 대선 후보급이겠어요. 어묵 먹으면 대선 후보입니까. 그러니까 풀 기자단과 함께 생중계를 한 것을 보면 앞으로 더욱더 적극적으로 대통령 영부인으로서의 역할을 더 많이 하겠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 진행자 > 조금 얘기를 당 내부로 들어가서 해볼게요. 친윤, 반윤, 비윤, 멀윤, 진윤, 따윤, 지금 나경원 전 대표 관련된 얘기인데요. 나옵니까, 안 나옵니까? 근데 저희가 방금 전에 박종희 전 의원 인터뷰 했거든요. 전의에 불타 있다, 설 이후에 보수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출정식을 할 거다 이런 입장을 밝혔거든요.

◎ 장성철 > 두 가지로 나눠볼게요. 전의에 불타 있는 게 이게 시간별로 날짜별로 다 달라요. 어떤 날은 풀이 죽어가지고 난 출마 안 할래라고 했다가 다음 날 가면 또 출마해야 되겠다라고 해가지고 매일매일 바뀌어서

◎ 진행자 > 그래요. 시간대별로.

◎ 장성철 > 전의는 날짜별 시간대별로 다시 한번 체크를 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보수의 상징적인 곳은 한 군데밖에 없죠.

◎ 진행자 > 어디예요?

◎ 장성철 > 대구 서문시장.

◎ 진행자 > 서문시장

◎ 장성철 > 예, 그리고 지금 나경원 전 의원의 행보를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가 갔던 곳을 지금 포인트 찍어가지고 따라다니고 있잖아요. 얼마 전에 김건희 여사가 서문시장 가서 납작만두, 어묵 드셨잖아요. 그러면 상징적인 곳은 서문시장이라고 볼 수밖에 없죠.

◎ 진행자 > 대구 동화사에서 하는 건 아니겠죠?

◎ 장성철 > 에이, 절에서 그런 거 하겠어요.

◎ 진행자 > 안철수 의원도 드셨다는데

◎ 장성철 > 납작만두요?

◎ 진행자 > 예, 그건 먹을 수도 있고 안 먹을 수도 있고 그런 거 아니겠어요.

◎ 장성철 > 서민음식이니까 가서 먹는 걸 뭐라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나경원 전 의원이 예를 들어서 출마를 한다면 21일, 내일 이후겠죠?

◎ 장성철 > 그렇겠죠.

◎ 진행자 > 내일 이후고 설이 딱 붙어 있어서 설 지난 다음에 하겠죠?

◎ 장성철 > 그럴 것 같아요. 왜냐하면 나경원 의원은 지속적으로 대통령에게 내가 직접 연락을 하거나 아니면 만나면 내가 윤석열 정권을 성공시키기 위해 얼마나 큰 진정성을 갖고 있는지 직접 설득할 수 있다라고도 아직까지 생각을 하는 거예요.

◎ 진행자 > 아직도요?

◎ 장성철 > 아직도, 그러니까 설 연휴 기간에도 계속 대통령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겁니다. 그래서 만약에 대통령이 그래 내가 오해한 것 같은데 정 나가겠다면 어쩔 수 없지, 이런 얘기만 끌어내도 본인은 출마의 명분을 삼을 수가 있을 것 같은데

◎ 진행자 > 그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없을 것 같아요. 대통령이 연락을 안 받고 그냥 다른 쪽을 통해서 더 강한 시그널을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어떤 식으로요?

◎ 장성철 > 이번에는 내가 몇 번 내가 신호를 줬잖아. 그냥 이번에는 김기현 당대표 그러니까 나올 생각 절대로 하지마. 나오면 그 화를 당해 이런 시그널을 주지 않을까 싶어요.

◎ 진행자 > 나경원 전 의원 전화도 안 받을 것이다?

◎ 장성철 > 안 받겠죠.

◎ 진행자 > 그리고 출마도 하지 마라?

◎ 장성철 > 지금까지 그런 모습 아니에요?

◎ 진행자 > 지금까지 그런 모습이기는 한데 본인은 이걸 오판한다고 그러는데 또 그런 건 아니라는 주장이거든요, 박종희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 장성철 > 지금 박종희 의원이 출마를 하라는 가장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분이에요.

◎ 진행자 > 그 캠프 안에서?

◎ 장성철 > 거기서 지금 도와주시는 분들이 강효상 전 의원, 허용범 전 도서관장, 그리고 박종희 전 의원, 이런 분들이 돕고 있는데 이러한 참모들은 나경원 의원이 나가서 당선이 당대표로 당선이 되면 자기네들 공천은 확정된 거라고 보여지는 거고 만약 당대표가 되지 않더라도 경쟁 후보니까 당연히 공천 지분을 받지 않을까 내가 공천을 받지 않을까 그런 생각 때문에 강하게 출마하라고

◎ 진행자 > 박종희 전 의원도 자기 공천 때문에 나경원 전 의원을 돕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장성철 > 제가 보기에는 나경원 의원의 전의보다 박종희 의원의 전의가 더 불타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아, 그렇구나. 그래서 보면 결국에는 장 소장님은 출마한다?

◎ 장성철 > 하기가 어렵다.

◎ 진행자 > 하기가 어렵다. 대통령 설득을 못할 것이고 대통령 설득을 못하면 다시 또 침잠에 빠질 것이고 침잠에 빠진 다음에 결국에는 출마하지 못하는 선택에 이를 것이다?

◎ 장성철 > 당내에서도 초선의원들만 연판장 돌렸지만 나경원 의원이 진짜로 출마한다고 하면 재선, 3선 의원들도 연판장 돌릴 기세예요. 그럼 당에서 왕따가 거의 될 것 같고 어제 보면 김기현 의원이 수도권의 당협위원장들 한 80% 만나서 오찬하면서 김기현 수도권의 확장성은 김기현에게 있어, 이러한 또 얘기를 나눴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대세를 몰고 가고 있거든요. 그런 것을 보면 나경원 의원이 외로워질 것 같아요. 고립무원, 외톨이.

◎ 진행자 > 지금도 고립무원인데 더 고립무원에 빠진단 말씀이세요?

◎ 장성철 > 사면초가, 고립무원, 외톨이, 왕따.

◎ 진행자 > 철벽수비, 이런 얘기 나오고 있죠. 지금 국민의힘 당원이 한 80만?

◎ 장성철 > 84만 명.

◎ 진행자 > 그럼 84만 당원과 윤심 일치하는 겁니까?
◎ 장성철 > 어찌 보면 윤심을 더 강력하게 뒷받침해 줄 수가 있죠.

◎ 진행자 > 오히려?

◎ 장성철 > 지금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층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했을 때 대통령의 마음과 윤핵관들의 마음이 있는 김기현 의원에게 점점 마음이 가서 지지율이 높아지고 있잖아요. 당원들은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가 있어요. 1년도 안 된 대통령 이거 도와줘야지 또 총선에서 당대표랑 대통령이 싸우면 이거 총선 난장판돼, 당 분열돼 이거 안 돼. 이번에는 그냥 대통령이 원하는 사람 윤핵관들이 원하는 사람 밀어주자 이런 분위기가 더 강해질 수도 있어요.

◎ 진행자 > 그런데 이준석 전 대표가 꼭 그렇지만 않을 것이다. 결선투표 결과 나오면 깜짝 놀랄 거다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 장성철 > 저한테 문자 보내서 얘기를 한 건데

◎ 진행자 > 그러니까 그 얘기하셨잖아요.

◎ 장성철 > 만약에 이준석 대표가 영향력을 끼치려면 자기를 지지하는 당원들에게 이번에는 B라는 사람이야. B라는 사람이 나랑 가깝고 그 사람이 돼야 내가 유리해져 라는 상징적인 후보자가 있어야 되는데 과연 그럴 만한 사람이 있느냐. 예를 들면 유승민 의원이 안 나가거나 그리고 나경원 의원하고도 그렇게 또 이준석 대표와 친하지는 않잖아요. 그리고 유승민 대표 관련해서도 공개적으로 나 유승민 대표 이번에 선거 때 도울 생각이 없어요라고 얘기했거든요. 그럼 안철수원이잖아요.

◎ 진행자 > 나경원 전 의원 도울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꼭 그렇지 않아요?

◎ 장성철 > 지난 과거를 한번 보세요. 안철수 의원 돕기도 그렇고 안철수 의원을 이준석 대표가 도와라라는 신호를 주더라도 이준석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들이 돕지 않을 것 같아요. 그분들 성향을 보면 그냥 포기를 할 것 같아요. 선거에 참여 안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그러면 그냥 국민의힘 전대는 어대현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장성철 > 한 달 전에 대통령이 룰을 바꾸면서 그냥 김기현 그랬을 때 끝난 거죠. 관저에서 만나고 면접 보고 통과, 그때 끝난 거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근데 당심이 그대로 될지는 봐야 되는 거 아니에요? 아직은 모르는 거 아닌가요?

◎ 장성철 > 아직도 그런 기대를 걸고 있는 장윤선 기자님의 생각과 판단에 경의를 표합니다.

◎ 진행자 > 오판이다, 유승민 전 의원은 어떻게 하는 겁니까?

◎ 장성철 > 이제 관심에서 멀어졌죠.

◎ 진행자 > 완전히 잊혀진 존재가 돼버렸어요. 불출마하는 거예요?

◎ 장성철 > 저는 출마하더라도 그렇게 큰 영향력이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 진행자 > 지지율이 많이 빠졌더라고요.

◎ 장성철 > 지금 타이밍도 놓친 것 같고 출마 명분도 놓친 것 같아요. 지금 당의 민주성이라든지 비윤의 구심점 나경원 의원이 싹 가져가 버렸잖아요. 그래서 별로 큰 영향력이 없을 것 같아요. 요즘 언론도 잘 안 나오시더라고요.

◎ 진행자 > 그러니까요. 페이스북도 잘 안 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듭니다. 나경원 전 의원이 만약에 출마를 안 하게 되면 안철수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지난 폴리뉴스에서 결선투표 가면 안철수 의원이 좀 더 높게 나온다는 것 때문인데 그때랑 지금 상황이 다른 것 같고요. 안철수 의원쯤은 김기현 의원 측에서는 우리는 예선에서 이길 수 있어 라고 자신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렇군요. 원래 장 소장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민주당 이슈를 가지고 얘기를 했어야 되는데

◎ 장성철 > 너무 하세요. 진짜.

◎ 진행자 > 민주당 얘기 못하고 국민의힘 얘기만 해 가지고

◎ 장성철 > 이재명 당대표, 김성태, 뭐 엄청 준비해 왔는데 제가 지금 이거 보세요. 이렇게 준비 많이 왔는데.

◎ 진행자 > 다음 주에 뉴스하이킥에서 같이 해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 진행자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장성철 > 마무리 잘하시고요.

◎ 진행자 > 고맙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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