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UAE’ 표기 비난했는데..文 방명록 같은 표기 나오니 ‘머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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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 중 방명록에 'UAE'를 작성하며 알파벳 U를 소문자(u)로 작성했다는 의혹이 친민주당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누리꾼 사이에서 제기됐다.
그러나 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 재임 시절 UAE 순방 중 방명록을 작성할 때 윤석열 대통령과 같은 방식으로 알파벳 U를 적었던 사실이 재조명되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난이 무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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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 중 방명록에 ‘UAE’를 작성하며 알파벳 U를 소문자(u)로 작성했다는 의혹이 친민주당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누리꾼 사이에서 제기됐다. 그러나 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 재임 시절 UAE 순방 중 방명록을 작성할 때 윤석열 대통령과 같은 방식으로 알파벳 U를 적었던 사실이 재조명되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난이 무색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UAE 순방 당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별관인 ‘루브르 아부다비’를 찾아 방명록을 남겼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인류의 지혜를 담기 위한 담대한 걸음이 UAE의 위대한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적었다.
이를 두고 친민주당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일부 누리꾼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알파벳 U를 작성한 방식을 두고 비난했다.
UAE 표기에 사용되는 알파벳 U는 대문자를 사용해야 하는데도 윤 대통령이 소문자(u)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
이들은 “미국은 uSA냐” “서울대 출신 아니냐” 등 윤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누리꾼들은 “깔 걸로 까야지, 이런걸로 까지 좀 말자”고 덧붙였다. 이에 또다른 누리꾼은 “문 전 대통령이 똑같이 했다고 하니까 조용해진다”고 답글을 달았다.
해당 표기와 관련해 통번역 전문가 A씨는 파이낸셜뉴스와의 통화에서 “개인 글씨체 차이일 뿐 잘못 표기했다고 볼 수 없다”며 “해당 표기를 가지고 비난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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