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물든 '연날리기 축제'..인도서 '면도날' 연줄에 목 베어 6명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의 한 연날리기 축제에서 연줄에 다쳐 어린이 3명을 포함한 6명이 목숨을 잃었다.
19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서 열린 '우타라얀 축제'에서 연줄에 목 등이 베어 시민 6명이 숨지고 176명이 다쳤다.
20~30대 성인 3명도 연줄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 대회의 목표가 공중에서 연줄로 다른 연을 베는 것이기 때문에 '연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연줄에 유리가루를 바르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서 열린 '우타라얀 축제'에서 연줄에 목 등이 베어 시민 6명이 숨지고 176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에는 8살 미만 아동도 3명이 있었다.
어린이 두 명은 부모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변을 당했고, 또 다른 한 명은 집으로 걸어가던 중에 목을 베었다. 20~30대 성인 3명도 연줄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세 명 모두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변을 당했다. 이밖에 부상자들은 피부가 찢어지는 등의 상처를 입었다.
사고 원인은 '유리가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회의 목표가 공중에서 연줄로 다른 연을 베는 것이기 때문에 '연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연줄에 유리가루를 바르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 때문에 매년 심각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도 이 축제 기간에 2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은 바 있다.
인도 당국은 연줄 사고가 잇따르자 유리가루를 입힌 연줄의 유통을 금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유리가루를 바른 연줄이 암암리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연날리기 #면도날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