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3만원권 나오면 좋겠다"… '5만원 주고 후회해 본' 이들 대공감

2023. 1. 20. 09: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이적이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에 남긴 "3만원권 지폐가 나오면 좋을 것 같다"는 글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사고 있다.

이적은 이 글에서 "3만원권 지폐가 나오면 좋을 듯 싶다. 1만원권에서 5만원권은 점프의 폭이 너무 크다"라며 "3만원권 지폐는 필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적 인스타그램 갈무리]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가수 이적이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에 남긴 "3만원권 지폐가 나오면 좋을 것 같다"는 글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사고 있다.

이적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폐'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적은 이 글에서 "3만원권 지폐가 나오면 좋을 듯 싶다. 1만원권에서 5만원권은 점프의 폭이 너무 크다"라며 "3만원권 지폐는 필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적은 "오랜만에 만난 조카에게 만원을 주긴 뭣하고, 몇 장을 세어서 주는 것도 좀스러워 보일까봐 호기롭게 5만원권을 쥐여 주고는 뒤돌아 후회로 몸부림쳤던 수많은 이들이 3만원권의 등장을 열렬히 환영하지 않을지"라고 덧붙였다.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이적의 이같은 글에 공감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거리두기 해제로 3년만의 '대면 설'에 반가운 친척들을 만날 수 있지만, 팍팍한 지갑 사정에 조카들에게 용돈을 쥐여주는 것이 큰 부담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초등학생 조카라 해도 물가가 오른 것을 고려하면 1만원권 한장만 주는 것이 적어 보이고, 그렇다고 5만원권을 선뜻 꺼내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것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직장인 1035명을 대상으로 '설날 경비'에 대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올 설 연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비는 평균 54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중 세뱃돈 예산은 16만4000원에 달했는데, 특히 미혼 직장인의 평균 예상 세뱃돈은 12만3000원이지만 기혼 직장인은 28만3000원으로 미혼보다 16만원 더 많았다.

paq@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