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빅파마 출신 영입…"글로벌 성장 강화"

송연주 기자 2023. 1. 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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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빅파마 출신 임원을 잇따라 영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아진 위상을 바탕으로 외형을 확장할 때다"며 "전략적인 글로벌 인재 영입을 통해 사업을 고도화하고 전문화함으로써 글로벌 빅파마와 경쟁하는 백신∙바이오 산업의 탑 티어(Top-tier)로 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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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글로벌 바이오기업 출신 임원 2명 영입
R&D 및 새로운 기술 포트폴리오 강화
"외형 확대해 지속 가능 성장 이룰 것"

SK바이오사이언스가 최근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고자 글로벌 빅파마 출신의 리차드 캔싱어 R&D 프로젝트 담당 임원(왼쪽)과 이동수 부사장을 신규 영입했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빅파마 출신 임원을 잇따라 영입했다. 글로벌 성장 모멘텀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 파스퇴르 연구 임원 출신 리차드 캔싱어를 미국법인 ‘SK바이오사이언스 USA’의 R&D 프로젝트 담당 임원(VP of R&D Project Management)으로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리차드 캔싱어 담당은 사노피 파스퇴르, 아피니박스 등 글로벌 바이오 회사에서 20년 이상 연구를 이끈 전문가다. 향후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글로벌 R&D 주요 연구과제 발굴 및 시스템 구축, 공정 연구,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 과제 모색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제조공정 체계를 c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수준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또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분야의 신흥 바이오 벤처인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의 이동수 미주 지역 사업 부문 책임자를 판교 R&D센터 바이오사업개발실 부사장(VP of Biologic Business Development)으로 영입했다.

이동수 실장은 미국 바이오 제약회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를 시작으로 크리스탈지노믹스, 바이오마린 파마슈티컬즈, 바이넥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외 유수 바이오 의약품 기업에서 R&D, 사업개발, M&A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이동수 부사장은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분야의 전문화된 경험을 바탕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새로운 성장 전략인 CGT 플랫폼 확보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0월엔 빌&멜린다게이츠재단,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국제기구 출신 고위급 인사를 잇따라 영입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코로나 엔데믹 후속 대응 ▲백신 사업 강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 ▲세포유전자 치료제 및 차세대 플랫폼 기술 확보 ▲넥스트 팬데믹 대비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R&D 및 생산 인프라 질적∙양적 확충 ▲경영 인프라 지속 강화 등을 전략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 백신을 넘어 바이오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과 인수합병(M&A), 조인트벤처(JV) 설립 등을 추진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아진 위상을 바탕으로 외형을 확장할 때다”며 “전략적인 글로벌 인재 영입을 통해 사업을 고도화하고 전문화함으로써 글로벌 빅파마와 경쟁하는 백신∙바이오 산업의 탑 티어(Top-tier)로 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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