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달같이 달려드는 英 언론…"손흥민 심각한 의문"

이상완 기자 2023. 1. 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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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토트넘)이 한국인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지만 웃을 수 없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경기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유효 슈팅 1개만 남겼고 팀도 2-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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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9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7라운드 순연 경기 후반 45분 팀의 네 번째 골을 허용한 후 허탈해하고 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은 2-4로 역전패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손흥민(31·토트넘)이 한국인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지만 웃을 수 없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경기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유효 슈팅 1개만 남겼고 팀도 2-4로 패했다.

현지 언론은 혹평을 쏟아냈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을 포함해 대다수 선수들의 컨디션이 비참할 정도로 좋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서는 "휴고 요리스(골키퍼)와 손흥민은 토트넘 내 위치에 대해 심각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최근 부진을 꼬집으며 선발 명단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전에서 해트트릭(3골)을 터트린 후 골 기근에 시달리다가 5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시즌 4호골을 넣었다.

11월 안면골절 부상과 수술,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달성 이후 터진 골에 부활하는 듯 보였으나 아스널(16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침묵하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여전히 손흥민을 감싸며 선발 기용하고 있지만 추락하는 팀 성적으로 인해 변화를 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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