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김신록 "최근 '미라클 모닝'에 사로잡혀, 어떻게 삶을 바꿀까 생각" [화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신록이 자신의 연기관을 털어놨다.
드라마 ‘괴물’, ‘지옥’과 최근 종영한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다채로운 배역을 맡아온 김신록이 20일 공개된 매거진 하퍼스 바자 화보에서 우아하고 대담한 실루엣의 블랙 컬러 의상을 소화하며,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선보였다.
촬영을 마친 후 인터뷰에서 김신록은 오랜 기간 연기를 가르치는 교수로 강단에 선 경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강의를 하며 꾸준히 연극 작업을 병행했다. 그 당시 저의 화두는 연기를 하고, 가르치고, 배우면서 이 세 바퀴를 잘 굴리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긴 시간 조바심은 없었는지 묻자 “의욕은 있었지만, 막상 무엇이 좋은 연기이고, 좋은 역할과 좋은 작품인지에 대해 깊이 숙고한 적이 없던 것 같다. 이제서야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답했다. 이어진 연기에 대한 질문에는 “최근 대학원 수업 할 때 보던 원서를 꺼내 다시 보고 있는데, 기초적인 서적에서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어 좋다"며 지성적인 면모도 드러냈다.
작품 이외에 일상에서 주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묻자 “생각의 전환이 빠르고 계획을 순차적으로 진행하지 못하는 편이다. 집 안에서도 구석구석 들어가 눕고, 요리를 하다가 빨래를 하고 노트북도 하고 일상을 조각내서 일을 한다. 최근에는 ‘미라클 모닝’에 사로잡혔다. 일찍 일어나서 ‘삶을 어떻게 바꿔볼까’라는 생각에 매료되어 있다"고 답했다.
2월 출간 예정인 배우 인터뷰집 ‘배우와 배우가’를 쓰게 된 소감도 밝혔다. “24인의 배우를 각각 두번씩 만나 인터뷰했다. 대화를 통해 적어도 같이 헤매는 별동무들을 만난 느낌이"고 말했다.
[사진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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