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미미, 손에서 마약 검출 당황…"대마초 냄새, 후추 같아"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오마이걸 미미가 자신의 신체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자 크게 당황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는 양세형, 이이경이 오마이걸 멤버 미미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내 출입금지구역을 봉인 해제 했다.

이날 미미는 양세형과 함께 인천본부세관 마약조사과를 만나 여행자의 짐 등을 수색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봤다.

이날 한 여행자의 캐리어 가방에서는 대마초가 발견됐고, 마약조사관은 미미와 양세형에게 실제로 냄새를 맡아볼 것을 권유했다.

이러한 제안에 양세형은 기겁하며 뒷걸음질을 쳤지만 마약조사관은 "냄새 맡는 것은 괜찮다"고 설명했다.

이에 미미는 용기를 내 냄새를 맡았고 "약간 후추 냄새가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약조사관은 "마약마다 특유의 향이 있어서 탐지견에게 인지를 시켜서 이를 찾아낸다"고 말했다.

또 조사관들은 한번 만져볼 것을 권유하며 테스트기로 검사했을 때 검출되는지 알아보자고 했다.

끝내 양세형은 거부했지만 미미는 다시 한번 손으로 마약이 든 봉투를 두드렸다. 계속해서 필로폰이 등장했고, 이번에도 향을 맡은 미미는 아무런 냄새가 없다라고 대마초와 다른 반응을 보였다.

이후 마약의 미세한 흔적을 탐지하는 이온 스캐너로 미미의 손을 스캐너로 검사해 보기로 했다. 분석 결과 미미의 손에선 대마초의 주성분인 THC가 검출됐고, 미미는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세형은 "하루에 대체 마약 적발 건수가 몇 건이나 되는 거냐"고 물었고, 조사관들은 "하루 평균 10건이 적발된다. 다양한 방법으로 은닉한다"라고 밝혀 다시 한번 충격을 자아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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