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특별대담]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 "시민 중심, 더 큰 파주"
【 앵커멘트 】 네트워크 뉴스입니다. 오늘은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과 함께하는 특별 대담 순서로 준비했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세요?
【 질문 1 】 햇수로는 1년인데, 취임하고 나서는 6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그동안 짧은 기간이었지만, 어떤 걸 중점에 두고 시정을 운영하셨나요?
【 답변 】 우선으로는 시민과 소통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래서 6개월 동안 기억에 남는 게 '이동 시장실'을 운영해서 17개 읍·면·동 전부 한두 번씩 다 돌았고요. 또, 거기에 특화시켜서 '기업인 이동 시장실'도 운영하고, 앞으로는 더 소통을 더 강화해서 여러 단체를 만나서 찾아가는 '이동 시장실'을 할 계획입니다.
【 질문 2 】 파주시가 지난해 5월 말 기준으로 인구 50만을 돌파했습니다. 전국 19번째로 50만을 돌파한 도시가 된 건데, 사실상 전국적으로 봐도 기초자치단체에서 인구가 증가하는 건 보기 어려운 현상이거든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답변 】 인구 50만을 돌파했다는 것은 100만 자족 도시로 가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제가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캐치프레이즈가 시민 중심 뒤에 나오는 더 큰 파주입니다. 그래서 더 큰 파주로 가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좀 더 저희가 자율적으로, 자치 행정력이 좀 커진다고 할까요? 의사결정을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시민들 삶이 더 구체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질문 3 】 100만 도시로 가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렇다면 앞으로 100만 도시 파주를 위한 복안이 있으신가요?
【 답변 】 파주는 제가 취임하면서 우리 시민들한테 약속드렸던 부분이 있습니다. 동서로, 남북으로, 유기적으로 파주를 연결해서 100만 도시를 만들겠다. 상생 발전이 기본으로 밑에 깔려 있거든요. 파주는 남부 파주와 북부 파주가 지금 분절돼 있는 그러니까도시마다 조금씩 조금씩 분절돼 있어요. 이 부분들을 동서 축으로 묶고, 남북 측으로 묶어서 발전 계획들을 집어넣고, 그 안에 교육과 문화를 넣어서 정주 여건을 발전시켜야만 저희가 100만 도시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질문 4 】 지역 화폐 확대를 하셨더라고요. 상시 10% 할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일부 지자체는 오히려 이 지역 화폐 할인이나 전체적인 총액을 줄이는 양상이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확대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 답변 】 저는 사실은 지금 10%보다 더 확대하고 싶습니다. 지역 화폐는 파주페이뿐만 아니라 분명히 효과가 있습니다. 지역 경제가 외부로 유출되지도 않고요. 그 안에서 쓰다 보니까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는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래서 지금 소상공인들, 지역 주민들이 이 지역 화폐로 인해서 할 수 있는 이익이 아주 많아요. 그래서 저는 역으로 한번 묻고 싶어요. 이걸 왜 자꾸 줄이는지 모르겠어요. 이 부분들은 더 확대해 나가고, 혜택을 더 주고, 예산을 더 주어야만이 지금 경제도 상당히 어려워지고 있거든요. 이 예산이라는 것이 사실 서민과 중산층 대다수를 위해서 쓰이는 게 맞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역 화폐가 충분히 그 역할을 하고, 앞으로 파주시는 좀 더 확대하는 방향으로 고민할 생각입니다.
【 질문 5 】 파주시 하면 많은 사람이 떠올리는 것이 관광자원이 좀 풍부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부분을 조금 더 활성화시켜야 지역 경제에도 좋을 것 같아요.
【 답변 】 저는 이제 이 부분들이 좀 아쉬워요. 따로따로 놓고 보면 참 여러 관광지가 많습니다. 혜음원지도 있고, 임진각도 있고, 헤이리도 있는데, 역으로 생각할 때 교통이 매우 좋아서 오셨다가 한 서너 시간 즘 그냥 가시는 거예요. 이래서는 파주 관광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그래서 제가 지금 주장하는 게 12시간 이상 체류할 수 있는 관광을 만들어야 되겠다. 또 하나 야영장이나 캠핑장이나 이 부분들을 좀 확충해서 시민들한테 휴식도 좀 드리고 그다음에 파주 관광도 좀 전반적으로 다 돌아보실 수 있는 부분들을 좀 드리려고 하고요. 민속박물관 파주 분관을 유치하려고 지금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립 수장고가 우리 파주에 있어서 그 옆에 민속박물관 분관이 설립된다면 수도권 시민들을 위해서 아주 큰 역할을 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 질문 6 】 결국은 이제 경제적으로 자족할 수 있는 도시가 되는 게 상당히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어떤 부분을 좀 역점적으로 올해부터는 정책을 펼쳐나가실 건지 좀 궁금하네요.
【 답변 】 지금 GTX-A가 2024년이면 완공이 되고요. 거기에 차량 기지창 옆에 14만 평 정도의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 있는데요. 저는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그것보다는 훨씬 더 큰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고 싶어요. 저희가 작년에 신청했다가 준비가 조금 좀 덜 돼서 이게 좀 안 됐는데, 한 370만 평 규모로 경제자유구역을 신청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거기에 자족도시의 기능을 집어넣고 그다음에 미니 신도시도 집어넣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자족 도시를 그쪽으로 좀 만들어 가면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서쪽에서 동쪽으로 분절돼 있던 파주가 하나로 거의 다 연결이 되거든요. 그다음에 통일로를 기반으로 해서 양쪽이 많이 비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이제 자족 도시로 갈 수 있는 산업단지나 영상 단지나 기타 이 부분들을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 질문 7 】 새해도 됐는데요. 파주 시민께 덕담 한 말씀 해 주시고요. 올해 파주시는 내가 이렇게 꾸려가겠다는 약속도 좀 부탁할게요.
【 답변 】 2023년 계묘년 해가 밝았습니다. 지혜와 번영을 상징하는 검은 토끼띠 해에 시민 여러분의 모두 일상에 희망을 이루어 나가는 뜻깊은 한 해 보내시기를 바라겠고요. 파주시 민선 8기는 오롯이 시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시민이 체감하는 파주시의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내가겠습니다. 올 한 해도 시민정신 더 큰 파주 미래를 향해 성과를 이뤄가는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100만 도시 파주로의 힘찬 발걸음에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동행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의 행복과 건강이 늘 충만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과 함께 했습니다. 시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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