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LPG선 2척 추가 수주…나흘간 1.8조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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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연초부터 가스 운반선 시장에서 7척을 연이어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8만8000입방미터(㎥)급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6일, 18일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각각 3척과 2척 수주한 바 있다.
이번 수주를 더해 최근 나흘 간 가스 운반선 총 7척의 계약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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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LPG운반선 2척 2408억원에 수주
16~19일 가스운반선만 7척 계약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연초부터 가스 운반선 시장에서 7척을 연이어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8만8000입방미터(㎥)급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2408억원 규모다.
앞서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6일, 18일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각각 3척과 2척 수주한 바 있다. 이번 수주를 더해 최근 나흘 간 가스 운반선 총 7척의 계약을 따냈다. 누적 총계약금액만 1조8389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은 암모니아 적재 옵션을 적용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지난해 9월 발표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Clarksons Forecast Club)’에서 올해 전 세계 LPG운반선 발주가 54척에 달해 지난해 40척 수준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암모니아, 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차세대 친환경 선박 분야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총 8척, 15억3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5척, LPG운반선 2척, PC선 1척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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