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11’ 던말릭 “실력 없어도 사람 끌면 그게 능력”[화보]
래퍼 던말릭이 화보와 함께 ‘쇼미11’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럭셔리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에스콰이어’는 20일 엠넷의 힙합 예능 ‘쇼미더머니 11 (이하 ‘쇼미 11’)’ 에서 최종화까지 살아남아 붐뱁 최강자의 저력을 보여준 던말릭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던말릭은 ‘쇼미 11’에서 압도적인 랩 실력을 보여주며 화제를 끌었다.
던말릭은 이날 인터뷰에서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동안 ‘던말릭 왜 붐뱁 안 하냐’는 반응이 분명 존재했다. 그런데 그건 나 혼자 해도 잘하는 거다. 굳이 ‘쇼미’까지 나가서 프로듀서와 함께 작업할 좋은 기회가 생겼는데 무엇 하려 나 혼자 하던 걸 하나”라며 “난 ‘쇼미’에서 얻기만 했고 잃은 게 없다. ‘쇼미’에서만 할 수 있는 걸 하면서 ‘합법적’으로 호환성을 높였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쇼미더머니’ 출연이 자신의 음악 스타일을 확장한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의미로 말했다.
이어 그는 “실력이 다가 아니다. 실력이 없는 사람이라도 사람을 끌면 그건 능력인 셈이다. 종합적인 매력이 능력이라는 걸 부정하는 순간 부조화가 오기 시작한다”라며 “기준이라는 건 너무나 다양하고 그 다양한 기준에 따라 우리가 소비된다는 걸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내 취향이 멋있다고 해서 그 취향대로 돈을 벌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던말릭이 화보를 장식한 ‘에스콰이어’ 2월호는 1월 22일부터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에스콰이어 코리아 웹사이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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