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9원 오른 1236원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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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한 채 개장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날 종가(1232.1원) 대비 3.9원 오른 123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미국 국채 수익률 급락에 동조하면서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8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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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한 채 개장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날 종가(1232.1원) 대비 3.9원 오른 123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은 1230원대 중반까지 떨어진 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미국 국채 수익률 급락에 동조하면서 하락했다. 엔화에 대해서는 128.43엔, 유로화에는 1.0828달러로 움직였다. 엔화는 일본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 유지 결정에 하락했다가, 다시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ECB의 매파적 행보(통화긴축선호)에 강세를 보였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19일 "올해 유로존 경제가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나아질 것"이라며 매파적 발언을 이어갔다.
달러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물가승상률 둔화, 고용지표 호조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준이 금리인상을 하겠다고 했지만 그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달러화 강세로까지 이어지지 않는 것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8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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